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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현대가, 사재 털어 5000억원 규모 '아산나눔재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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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현대가, 사재 털어 5000억원 규모 '아산나눔재단' 설립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1.08.16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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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을 제외한 범현대가 기업들이 사재를 털어 5천억 원 규모의 사회복지 재단을 설립한다.

16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오너 일가들이  사재를 내놓아 '아산나눔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재단 설립에는 현대중공업 그룹과 KCC, 현대해상, 현대백화점, 현대산업개발 등이 참여한다. 출연금의 상당액은 현대중공업 회장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와 정몽진 KCC 회장 등 오너들이 내놓은 사재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 3월 고 정주영 회장 10주기를 맞아 고인의 이름을 딴 아산나눔 재단을 만들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재단 설립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재단 설립 계획은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거듭 강조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정몽준 전 대표의 대선 행보와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범현대가는 이날 오전 현대 계동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복지재단 설립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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