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이 촬영장에 복귀한다.
KBS 드라마 '스파이 명월' 촬영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출국했던 한예슬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KBS 드라마국을 방문해 드라마 복귀 의사를 밝혔다.
한예슬은 “드라마를 파행으로 몰고 간 것에 대해 사과하고, KBS와 동료 연기자, 스태프, 제작진,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전했다.
또 “드라마 주연배우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너무 교만했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낮은 자세로 처음 드라마를 시작하는 신인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현장에서 사랑받는 연기자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KBS는 드라마 '스파이 명월'이 오늘부터 정상 제작에 들어가며 다음 주 방송되는 12회, 13회분 촬영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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