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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농협 등 시중은행 가계대출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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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농협 등 시중은행 가계대출 '스톱'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8.18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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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ㆍ신한ㆍ우리ㆍ하나 등 시중은행이 신규 가계대출을 전면 중단했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말까지 금리안전모기지론(기본형)과 비거치식 분할상환방식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 모기지론, 신용대출 등 대부분의 신규 가계대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모기지론과 주택담보대출은 다음달부터 대출을 재개하지만, 신용대출은 본점의 재개 방침이 정해지기 전까지 전면 중단을 지속하기로 했다.

다만 희망홀씨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서민대출은 계속 취급할 방침이다.

농협도 이달 말까지 주택담보대출, 모기지론, 주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을 전면 중단한다.

우리은행은 가계대출에 대한 본부 심사기준을 강화해 생활자금용 주택담보대출, 주식담보대출 등의 신규 대출을 사실상 중단했다. 신용대출과 부동산담보대출에 대한 심사도 강화해 이 부문의 대출도 엄격히 제한할 방침이다.

하나은행도 전세자금대출 등 실수요자가 꼭 필요한 자금만 대출해주고 나머지는 중단하기로 했다.

이 같은 고강도 대책은 금융당국의 강도높은 압박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지난 6월말 가계부책 종합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가 가파르게 늘어나자 최근 각 시중은행에 "가계대출 증가율을 전월의 0.6% 이내로 맞추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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