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18일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를 맞아 성명서를 통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

강 시장은 "한 평생을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신 김 전 대통령님을 147만 광주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추모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행동하는 양심으로 민주 새벽을 내다보며 고난의 가시밭길을 걸어온 우리 민족의 지도자요 세계인이 존경하는 인류의 스승이었다"며 고인을 회고했다.

이어 "우리 광주시민 모두는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떠나신지 2년이 되는 현 시점에서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이 하루 빨리 이 땅에 뿌리내리고 남북화해와 협력, 시민경제의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우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없는 반듯하고 당당한 세계속의 민주․인권․평화도시로서의 위상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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