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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 알레르기·질식·곰팡이 독소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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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 알레르기·질식·곰팡이 독소 주의하세요"
  • 지승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8.19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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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19일 견과류 섭취시 알레르기·질식·곰팡이 독소 등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호두·아몬드·땅콩·밤 등의 견과류는 알레르기 유발식품 중 하나로, 견과류 알레르기를 지닌 사람들은 공기 중의 견과류 먼지만으로도 심각한 알레르기를 반응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땅콩은 만 3세 이전에 유아에게 주면 알레르기 발병 확률이 높아지므로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견과류는 성장기 어린이 두뇌 발달에 필요한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지만, 아이들이 잘 씹지 않고 삼키는 과정에서 질식 사고의 원인이 된다.

가급적 영․유아에게는 견과류를 덩어리째 주지 말고, 가루 형태로 갈아서 우유나 요거트 등과 섞여 먹일 것을 식약청은 권했다.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견과류의 보관방법이 중요하다.

견과류에는 지방 성분이 많아 산소와 접촉하면 쉽게 산화·변질되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견과류에서 발견되는 곰팡이 중 일부는 '아플라톡신(Aflatoxin)'이라는 독을 만드는데, 이 독소들은 열에 매우 강해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일단 곰팡이가 슨 견과류는 열처리를 했더라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식약청은 현재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알레르기 유발 식품 및 식품원료가 사용된 가공식품이나 알레르기 유발 가능 식품과 같은 공정 라인에서 생산된 식품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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