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은숙 작가는 ‘온에어’에서 이범수가 열연한 장기준 역할을 선보인 지현준에게 “드라마 연기를 하고 싶은 사람이 드라마를 너무 안봤다”고 혹평하고, ‘파리의연인’ 속 김정은의 역할 강태영을 연기한 이슬에게 “기존 배우의 연기를 따라가는데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또 ‘시크릿 가든’의 명장면 중 하나인 거품키스를 연기한 최유라와 찰리 리에게 김은숙 작가는 “너무 재미없다”며 “다시 해도 똑같을 것”이라는 냉철한 독설을 쏟아냈다.
특히 김은숙 작가는 자신의 대표작 배역에 도전한 김정은의 제자들을 향해 ‘신인은 자신의 몸매를 보여주려 하지만 스타는 자신의 영혼을 보여준다고 했다’는 대사를 인용하면서 “‘소통’때문에 김정은 클래스에 왔다고 하는데 상대 배우와 전혀 소통을 못 하고 있다. 그런 말로 사기치지 말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한편 이날 김은숙 작가는 다른 이들에게 혹평을 보낸 것과 반대로 조셉에게는 “감정 변화를 얼굴로 잘 표현한다. 내 작품에서 보고 싶다”고 극찬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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