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광둥성의 한 병원에서는 남자아이 3명·여자아이 2명의 다섯 쌍둥이가 5분에 걸쳐 무사히 태어나 가족 뿐 아니라 의료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산모 샤오니는 올해 24세의 허난성 출신 여성으로, 샤오니의 할머니와 숙부, 고모가 모두 쌍둥이인데다 본인도 다섯 쌍둥이를 임신하는 등 독특한 가족력을 가져 이미 화제가 된 인물이다.
샤오니는 임신한지 22주 만에 출산했으며, 비록 조산이지만 산모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둥이 5명은 모두 몸무게 1㎏ 미만의 작은 몸으로 태어났으며, 현재 인큐베이터에서 의료진의 처치를 받고 있다.
엄청난 확률을 뚫고 태어난 다섯 쌍둥이의 아빠가 된 장(張·25)씨는 “임신기간 내내 병원치료를 함께 다니느라 직장도 잃었지만, 아이들과 산모 모두 무사해 매우 기쁘다.”면서 “가족을 생각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한국 신생아실의 모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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