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의 민간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지난 21일 오후 5시30분쯤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서 방제작업을 하던 민간 헬기 1대가 고압선에 걸려 야산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기장 박모(50)씨가 사고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헬기는 서울 모 항공 소속으로 전남 해남의 모 항공에서 임차 사용 중으로 개인의 의뢰를 받아 밤나무 방제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사고로 고압선이 끊기면서 인근 고흥지역 6만여 가구가 한때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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