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계백'에서는 계백(백제)과 김유신(신라)이 첫 맞대결을 펼친 가잠성 전투가 방영됐다.
이날 백제의 왕자 의자(조재현)는 은고와 함께 신라군의 포로로 잡힌 계백(이서진)을 구하기 위해 '가잠성'에 잠입, 일부러 신라군의 포로가 된 성충(전노민) 등과 함께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TV에서 보여진 가잠성 전투에 동원된 백제 병사의 수는 고작 50여명에 그치는 등 초라하기 그지 없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인건비 등 제작비를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전투신이 너무 협소하게 그려진 게 아니냐는 비판을 쏟아냈다.
시청자들은 "전투신이라기 보다는 애들 장난하는 듯" "차라리 CG효과라도 넣지" "전투신이 너무 허접했다" 등 실망감을 나타냈다.(사진- MBC 월화사극 '계백'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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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영상시장의 한심함을 한눈에 보여주는 컷이네요
하다못해 도심이라던가 실내씬은 다 크로마키 촬영으로 하고 배경은 영상으로 얹어놓는 이 시대에, 인력으로만 어떻게든 떼우려고 하는 한심한 현실을 한눈에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짬밥 1순위인 우리나라 영상시장에서 무슨 발전을 기대하겠습니까..
새로운 젊은이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은 묵사발되고, '내가 예전에는 말이야' 라는 식으로 짬밥위주의 시스템이 얼른 없어져야할것같네요.
세대교체는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