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에서 강아지에게 돌을 던진 남성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18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강아지 '소망이'에게 돌을 던진 두 명의 성인 남성을 경찰에 고발했다.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지난 18일 시민으로 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면서 "광화문 세종로 공사부지 한편에서 작은 개 한 마리가 두 명의 성인 남자가 던지는 커다란 돌에 맞아 쓰러졌다"고 전했다.
이 두 남자는 약 40여 분간 작게는 주먹만 한 돌에서 크게는 벽돌만한 돌을 개를 향해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몸무게 2kg에 생후 5년 정도로 추정되는 이 강아지는 증상이 안정되는 대로 안구 적출 수술 및 골절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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