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전 5분간 껌씹기가 두뇌활성화에 영향을 미치고, 집중력을 높여줘 성적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세인트로렌스 대학 심리학과 서지 오나이퍼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험 직전 5분간 껌을 씹으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시험점수가 높게 나왔다.
이는 씹는 운동이 뇌를 활성화하기 때문으로 추정되며 껌 씹은 후 효과는 시험을 시작한 후 약 20분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껌을 씹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줄어들어 두뇌활성과 컨디션 조절에 도움을 준다는 보고도 나왔다.
2008년 호주 스윈번대학교 앤드류 스콜리(Andrew Scholey)(외 1명)의 연구에 따르면 22세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껌을 씹으면서 난이도가 어려운 문제를 풀게 한 뒤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했더니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껌 씹기는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데 운동선수들이 껌을 씹는 이유도 긴장감 해소와 집중력을 높여 주기 때문이다.
껌을 씹으면 칫솔질처럼 이를 닦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껌은 입냄새 제거뿐만 아니라 프라그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자일리톨껌은 당알코올 감미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껌을 씹은 다음에도 뮤탄스균의 에너지원이 되는 당이 없어 충치예방에 효과적이다.
자일리톨껌은 입안에서 치아 부식을 일으키는 무탄스균이 서식할 수 없게 한다. 또 프라그의 축적을 막아주고 벗겨진 치아표면의 범랑질을 메워 줘 충치예방은 물론 복원기능까지 기대할 수 있다.
1890년대 자일리톨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껌에 자일리톨을 넣어 아동들에게 씹을 수 있게 한 핀란드의 경우 90년대말 12세 아동의 우식경험 영구치 수가 1.1개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
우리나라의 경우 보건복지부가 2003년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조사에서 3.3개로 나타났다. 그러나 2006년 조사에선 2.2개로 줄었다. 1개를 줄이는데, 평균 10년이 걸린다는 조사에 비춰 볼 때 롯데제과의 자일리톨껌 공급이 국민치아건강에 일조를 했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자일리톨껌에 대한 효과가 확인되면서 롯데자일리톨껌 매출도 매년 1천억 원 이상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출시 13년째를 맞는 자일리톨껌이 국민껌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효과를 경험한 소비자들의 구매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롯데자일리톨껌(오리지널)은 핀란드산 자일리톨이 감미료 중 86% 들어 있어 단맛과 충치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치아를 보호하는 치아표면의 얇은 막인 범랑질이 벗겨질 경우 이를 메워주는 재석회화 효능이 뛰어난 후노란, CPP(카제인 포스포 펩타이드), 인산칼슘 등이 들어 있어 손상된 치아에 칼슘을 공급한다. 또 충치의 원인이 되는 뮤탄스균의 치아 부착을 억제시켜 주고 치아에 붙어 있는 충치균의 이탈, 플라그 제거 등에도 도움을 준다.
롯데자일리톨껌이 출시부터 지난해까지 13년간 거둔 매출은 약 1조5천억 원에 이른다.
롯데자일리톨껌에 대한 충치예방 효과와 껌에 대한 순기능이 확인되고 있어 껌시장 확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