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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신규 면세점 특허 4개 이상 허용해야...업계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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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신규 면세점 특허 4개 이상 허용해야...업계 경쟁력 강화”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6.03.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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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이달 말 면세점 제도개선 발표를 앞두고 추가 신규면세점 허가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열린 면세점 공청회에서 신규 면세점 사업자들은 브랜드 유치와 인력난 등을 이유로 ‘시내면세점 추가 허용 반대’를 주장했다. 이에 면세점 재도전 의사를 밝힌 현대백화점은 이기주의적인 행태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면세점 사업은 경쟁력을 키울 때까지 국가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방위사업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현대백화점은 17일 입장 발표를 통해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측면에서 신규 특허를 최소 4개 이상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규 면세점 특허를 2개 이하로 제한하면 국민들이 기존의 사업권을 잃은 2개 업체의 영업 연장만을 위한 '특정업체 봐주기용' '도루묵 특혜'라는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
서울 시내 면세점은 10개 이상 운영되는 것이 적정하다"며 "올해 서울 시내 면세점 매출 규모를 약 6조 원, 총 면세점 수를 약 10~12개로 추정할 경우 점포당 평균 매출이 약 5천~6천억원 가량으로 서울 시내 백화점 점포당 평균 매출 4~5천억 원을 앞지른다"고 말했다.

면세점이 늘면 수천 명의 일자리, 수천억 원의 투자가 추가로 유발됨과 함께 면세점 간의 상품 및 서비스 차별화 시도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면세점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돼 국내 관광산업 발전 및 해외 면세점과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대백화점은 시내 면세점이 강북에 치우전 점도 지적하며 "서울 시내 4곳 이상의 면세점이 추가 허용돼 코엑스 단지나 잠실 등 강남지역에 신규 면세점 사업권이 부여되면 강북과 강남지역의 면세 관광산업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로 인해 수천명의 일자리와 수천억원의 투자가 추가 유발됨은 물론, 면세점간의 상품 및 서비스 차별화 시도가 가속화되고 면세점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어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해외 면세점과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코엑스 단지는 국내 최초로 지정된 MICE 관광특구이자 컨벤션센터 및 3개의 특급 호텔, 도심공항터미널 등이 조성돼 있다. 카지노, 코엑스몰, 백화점 및 한류 콘텐츠 복합문화공간인 SM타운 등 관광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어 시내면세점 최적의 입지라는 설명이다. 

한전부지에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가 건립되고 아셈로 개발 등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조성되면 새로운 글로벌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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