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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자동차할부금융 효자 노릇 톡톡...1분기 취급고 44%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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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자동차할부금융 효자 노릇 톡톡...1분기 취급고 44% 껑충
  • 이보라 기자 lbr00@csnews.co.kr
  • 승인 2017.05.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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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대표 원기찬)가 자동차 할부금융 사업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에 선보인 자동차 할부금융 온라인‧모바일 다이렉트 오토 서비스가 자리를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카드의 올해 1분기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5천1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했다.

다이렉트 오토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인 지난해 1분기 3천585억 원, 2분기 4천358억 원을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다이렉트 오토 서비스가 막 출시된 3분기 이후 4천억 원대에서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다가 올들어 5천억 원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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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관계자는 할부리스사업의 취급고 증가에 대해 “신차 효과 등으로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다이렉트 오토를 출시해 영업 및 심사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함으로써 고객 편의성 및 가격경쟁력을 제고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7월 모바일‧온라인 다이렉트 오토 서비스를 내놓고 자동차 할부금융을 시작했다. 다이렉트 오토는 자동차 구입 시 카드일시불, 할부, 자동차리스, 장기렌터카 등 자동차 금융 상품을 신청하고 24시간 365일 자동차 금융 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온라인 전용 서비스다.

자동차 구입 시 여러 단계를 거쳐 금융상품을 소개받게 되면서 중간단계에서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다이렉트 오토는 이 비용을 절감해 할부이자율이 연 1.9~3.5%로 저렴하다.

현재 수수료율 인하로 수익성 악화 위기에 놓인 신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특히 카드사는 넓은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어 카드사의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드사업의 2017년 1분기 취급고는 29조330억 원으로 25조5천900억 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보다 13.5% 증가했다.

이중 2017년 1분기 신용판매 취급고는 25조2천4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고, 카드대출은 3조5천2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에 그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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