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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모바일 강세로 1분기 취급고 1위...CJ오쇼핑, 빅3 중 증가율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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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모바일 강세로 1분기 취급고 1위...CJ오쇼핑, 빅3 중 증가율 최고
  •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 승인 2017.05.16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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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현대·CJ 등 홈쇼핑 주요 3사가 모바일 판매량 증가 등으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모바일 부문에서 경쟁사를 큰 차이로 따돌린 GS홈쇼핑이 전체 취급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TV취급고에서는 현대홈쇼핑이 박빙의 우위를 점했다.

CJ오쇼핑은 전년 동기에 비해 취급고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며 경쟁사와 격차를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홈쇼핑 '빅3'인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 CJ오쇼핑의 올 1분기 취급고는 2조8천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2조5천272억 원보다 10.8% 증가했다.

이 중 TV 부문 취급고는 10.3%, 모바일 매출은 17.9% 증가해 모바일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취급고 1위를 차지한 GS홈쇼핑은 올 1분기 9천889억 원의 취급고를 기록 전년 동기 9천104억 원 대비 8.6% 증가했다. TV부문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4천904억 원, 모바일 취급고는 16.3% 증가한 3천552억 원을 기록했다.

GS홈쇼핑의 모바일부문이 급성장하면서 인터넷 취급고는 8.8% 감소한 950억 원에 머물렀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이에 대해 “모바일 사업 성장에 따른 카니발효과 등이 나타나 인터넷 실적이 감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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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은 1분기 취급고가 9천8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 늘어나는 데 그쳤다.

TV 부문 취급고는 1.3% 증가한 5천22억 원, 모바일 취급고는 21.4% 증가한 2천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취급고도 6.5% 증가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성장성 높은 모바일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편의성 개선, 앱 다운로드 확대, 상품력 강화 등으로 2018년 모바일 취급고 1조 돌파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은 1분기 취급고가 9천40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2.6%나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에 1천400억 원에 달했던 현대홈쇼핑과의 격차를 불과 42억 원으로 줄였다. 

모바일 취급고가 17.3% 증가한 데 비해 전화부문을 포함한 TV 취급고가 27.4%나 늘어 TV부문이 초강세를 보였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소비패턴 변화에 맞춰 렌터카 론칭 및 렌탈 판매를 확대하는 등 소비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편성하고 성공적인 체널 다각화를 이끌면서 취급고가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홈쇼핑 업계의 모바일 부문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되며 매출 증가를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2016년 17조9천억 원 가량이던 모바일 유통시장이 연평균 30.0% 증가해 2019년 39조4천억 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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