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부회장 최현만)가 IWC 전국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 2월 여의도 IWC2를 시작으로 삼성동, 광주, 부산, 대전, 대구에 순차적으로 신설했고 마지막으로 지난 15일 경기도 판교 미래에셋센터 5층에서 IWC1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
IWC(Investment Wealth-Management Center)는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기업금융 연계, 개인금융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복합 멀티 금융솔루션 채널이다.
현재 총 7곳 센터, 430여 명의 임직원이 상주하며 신속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현장 밀착형 복합점포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IWC는 퇴직연금과 자산관리 부문에서 출범 4개월만에 고객 예탁자산은 약 3조2천500억 원 늘었고 연금자산은 약 1천400억 원 늘었다.
특히 퇴직연금 적립금이 올해 3월 말 기준 약 6조7천6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약 2천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퇴직연금 시장 적립금이 145조8천억 원에서 146조2천억 원으로 약 4천억 원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연금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한 IWC의 역할이 컸다고 입장이다. 최근 미래에셋대우의 연금자산이 9조1천억 원에 달하는 만큼 10조 원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만희 미래에셋대우 IWC부문대표는 "IWC채널을 통해 법인고객, 개인고객에게 원스탑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인프라 구축이 완성됐다"며 "연금비즈니스에서 IB와 벤처투자 연계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넓혀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IWC1을 마지막에 오픈했지만 ‘IWC1’으로 명칭을 정한 이유는 벤처기업들이 몰려있는 상징성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종원 미래에셋대우 IWC1센터장은 "IWC1은 벤처기업이 몰려있는 판교에 위치한 만큼 벤처투자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연금사업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펼쳐 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