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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돈 때문에 학교 떠나는 아이들 없도록 ‘꿈틔움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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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돈 때문에 학교 떠나는 아이들 없도록 ‘꿈틔움 장학금’ 지원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7.05.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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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아이다움’을 잃어버리고 일찍 철이 든 ‘어른 아이’들이 넘쳐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가정형편 때문에 학교를 떠나는 고등학생들이 서울에서만 매년 600~1천 명가량 된다. 차상위계층까지는 수업료를 면제받지만 그 이상 계층은 법적으로도 마땅한 지원 방법이 없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가난으로 학교를 떠난 아이들은 생계를 위해 노동현장 뿐만 아니라, 유흥업소까지 취업에 나서기도 한다. 

올해로 12살이 된 이태우(초등학교 5학년, 가명)군도 가정 형편이 어려워 철이 일찍 든 ‘어른 아이’다.

아버지는 건강이 좋지 않아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고 간호조무사로 일하는 어머니가 생계를 대신 책임지고 있다. 

이태우군은 가정과 학교에서 모범적인 아이로 자라고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과 부모에게 어리광을 부릴 수 없는 빡빡한 현실이 이태우군을 자연스레 누구에게도 걱정을 끼치지 않는 ‘어른 아이’로 성장시킨 것이다. 

이런 이태우군에게 지난해 3월, 12살 인생을 뒤흔드는 반전이 찾아왔다. ‘KB스타비(飛) 꿈틔움 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KB국민은행(행장 윤종규)이 가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에게 ‘아이다움’을 주고 싶다며 시작한 ‘KB스타비(飛) 꿈틔움 프로젝트’.

KB국민은행은 2007년부터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해왔으며, 2015년 12월 ‘KB스타비(飛) 꿈틔움 프로젝트’를 출범하고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보다 종합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어릴 적 태권도 시범공연까지 할 정도로 재능을 보였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그만둬야 했던 이태우군은 ‘KB스타비(飛) 꿈틔움 프로젝트’ 대상자로 선정된 뒤 가장 먼저 태권도 학원에 등록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승급심사에서 최고등급 4품 중 3품을 취득하는 기쁨을 안았다.

이태우군은  ‘KB스타비(飛) 꿈틔움 프로젝트’ 지원을 받은 뒤,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도 내고 있다. 한국한자검정시험 국가공인 3급 우수상 합격, 수학경진대회 대상 입상, 한국사능력검정시험 5급도 땄고, 최근에는 전 과목 평균 97점을 받았다.   

이태우군은 현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상의 모범어린이로 추천된 상태다. 

가정 형편으로 현실의 벽에 부딪쳐 이태우군은 일찍 철이 든 ‘어른 아이’가 됐지만, ‘KB스타비(飛) 꿈틔움 프로젝트’와의 만남으로 길거리의 떡볶이를 가장 좋아하고 친구들과 뛰노는 것을 좋아하는 12살 어린이다운 ‘아이다움’을 되찾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이태우군에게 ▲Mentoring(학습지도) 사업 중 영어학습 성취도향상을 위한 영어캠프 ▲Assisting(장학지원) 사업 중 중학교 진학 시 필요한 교복 지원 ▲Planning(진로설계) 사업 중 태우의 적성과 흥미를 발굴해줄 진로체험캠프 등 연령별, 상황별 성장단계에 맞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한 번의 도움으로만 그치지 않고, 태우의 미래가 희망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KB국민은행이 지속적인 동반자가 돼 줄 것이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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