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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마련..쇼핑·선택관광 정보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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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마련..쇼핑·선택관광 정보 개선 기대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7.05.3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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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패키지 여행 이용자들이 꾸준하게 제기해 온 선택관광 미선택 시 일정이나 부정확한 쇼핑정보 문제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관광공사는 31일 국외여행 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표준안은 상품가격, 계약해제, 숙박시설, 선택관광, 쇼핑 등 그간 소비자와 사업자 간 갈등이 다발했던 여행상품 핵심정보의 표시 사항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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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제공 표준안 참여마크.
이에 참여한 내일투어, 노랑풍선, 레드캡투어, 롯데관광개발, 모두투어, 세중, 여행박사, 온누리투어, 웹투어, 인터파크투어, 자유투어, 참좋은여행, 투어2000, 하나투어, 한진관광, 현대드림투어, KRT(가나다 순) 등 17개 종합여행사들은 홈페이지에 ‘정보제공 표준안’ 참여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선한 ‘정보제공 표준안’ 내용은 ▲선택관광 미선택 시 대체일정 및 이동방법을 정확하게 표시해 소비자들의 자유로운 선택을 보장 ▲쇼핑정보의 정확한 제공 및 반품·환불 관련 책임회피성 표현 제한 ▲계약해제 관련 특별약관 적용 시 안내표시 및 소비자 동의절차 개선 ▲여행일정 변경시 명확한 안내표시 및 소비자 동의절차 개선 ▲핵심정보의 일괄표시 정보제공의 홈페이지 내 위치 및 표시사항 개선 등이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관광공사는 연 2회(6월, 10월) 인기 여행지의 온라인 상품정보(15개 상품군)를 대상으로 이행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여행사들의 이행수준이 일정 기준에 미달할 경우 1회 시정 요구 후 2회 미달 시 ‘정보제공 표준안’ 참여마크 사용을 금지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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