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2016년 12월말 현재 23개 생명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해 '2017년 좋은 생명보험회사 순위'를 선정한 결과 종합평가 결과 1위는 푸르덴셜생명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8년 째 1위를 지킨 푸르덴셜생명의 뒤를 이어 삼성생명, ING생명, 교보생명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부문은 보험소비자가 보험사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으로 나누고 이 4대 부문별로 가중치를 다르게 책정했다.
지급여력비율등을 평가하는 안정성 순위는 삼성생명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ING생명이 2위, PCA생명이 3위를 차지했다. 지급여력비율은 PCA생명이 352.87%로 가장 높았고 이어 BNP파리바카디프생명(334.58%), ING생명(319.20%)로 높았으며 KDB생명은 126.68%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임. 업계 평균은 218.44%로 전년 253.40%에 비해 34.96%P 감소했다.
삼성생명 책임준비금은 158조5천543억 원으로 업계 전체중 29.1%를 차지하고 있고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의 책임준비금 점유율은 54.2%로 전년 54.9%에 비해 0.7%P 하락했다.
민원과 소비자신뢰도 등을 평가하는 소비자성은 삼성생명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2위는 푸르덴셜생명 그리고 신한생명, 한화생명이 공동3위를 차지했으며 처브라이프생명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위험가중자산과 부실자산비율을 평가하는 건전성 순위는 푸르덴셜생명이 1위에 선정됐으며 이어 ING생명이 2위를 차지했다. 위험가중자산비율은 업계 평균이 31.06%로 전년보다 0.49%P 증가했으며 12.86%를 보인 푸르덴셜생명이 가장 건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금융소비자연맹 이기욱 사무처장은 "이번 생명보험사 평가순위는 소비자들이 보험을 가입할 때 좋은 선택 정보로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모집자의 권유나 연고에 의한 선택보다는 객관적 지표를 가지고 본인 스스로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보험사 선택 방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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