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대표 윤용암)은 현재 국내투자자들의 아시아 이머징 주식투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베트남, 중국(후강퉁·선강퉁), 대만 3개국 주식시장에서의 평균 시장점유율이 4월 말 기준 65.8%에 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윤 사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이 국내 투자자 대상 아시아 이머징 주식중개시장 석권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삼성증권이 지난 3월 20일 국내 투자자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주식중개 서비스를 시작했던 베트남 주식거래의 경우 서비스 오픈 30일 만에 중개규모 100억 원을 넘어선데 이어 다시 20일 만인 6월 2일 200억 원을 돌파하며 시장점유율 70%를 달성했다.
삼성증권 측은 아시아 이머징 주식중개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베트남의 호치민증권, 중국의 중신증권, 대만의 KGI 등 각 지역별 최고 증권사들과 제휴해 시의적절하고 신뢰도 높은 투자정보를 공급해 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베트남 주식시장의 경우 삼성증권이 주식중개를 시작한 후 50일간 시장 전체로 3.24% 상승했던 반면 삼성증권이 추천했던 5개 종목은 평균 7.98% 상승해 차별화된 투자정보의 경쟁력이 뚜렷하게 부각된 바 있다.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전략센터장은 "아시아 이머징 시장은 한국과 성장과정이 유사해 직접주식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라고 말하고 "현지 증권사들과의 정보교류, PB연구단 파견 등을 통해 투자정보의 질을 높인 점이 투자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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