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GM에 ICS(통합형 스위치 모듈)를, FCA에는 리어콤비네이션램프를 공급하고 있다. ICS는 멀티미디어와 공조시스템을 제어하는 첨단 장치로, 디스플레이어를 포함한 각종 전장제품들로 구성된다.
ICS는 운전자의 편의성을 좌우하는 핵심부품으로 지난 2011년부터 GM에 공급하고 있다. 그 동안 현대모비스의 품질관리시스템과 생산관리 노력이 인정돼, 앞으로 GM의 다른 대표 세단차종으로도 공급 확대가 논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임영득 대표이사는 “자동차 본 고장인 북미시장에서 현대모비스 핵심부품 품질이 인정받은 사례”라면서 “글로벌 생산ㆍ품질 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중국, 일본 등으로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국내 기술연구소를 구심점으로, 북미ㆍ독일ㆍ중국ㆍ인도 네 곳의 해외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재 국내 진천 전장부품 전문공장을 비롯해, 중국 천진, 멕시코 등에 핵심부품 공장을 가동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체코 램프공장을 추가로 준공해 현대ㆍ기아차는 물론 유럽 완성차 대상 전략기지로 활용한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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