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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직분사 터보 엔진 가속력 일품, 르노삼성 2022년형 X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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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직분사 터보 엔진 가속력 일품, 르노삼성 2022년형 XM3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06.24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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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2030세대 사이에 이른바 차박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가 4일 출시한 소형 SUV XM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박 2일 동안 2022년형 XM3 TCe260 RE시그니처 트림을 타고 과연 차박에 얼마나 적합한 차일지 직접 체험해봤다.
▲기자가 시승한 XM3 TCe260 RE시그니처 트림. 새로운 색상인 '소닉 레드'의 강렬함이 돋보인다.
▲기자가 시승한 XM3 TCe260 RE시그니처 트림. 새로운 색상인 '소닉 레드'의 강렬함이 돋보인다.
XM3는 작년 2020년 3월 출시한 XM3의 연식변경 모델이다.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1980년대~2000년대 출생한 ‘MZ세대’를 겨냥해 신규 색상인 ‘소닉 레드’를 추가했고 올 3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의 유럽 4개국에서 올해 3월 출시돼 10만 대 가량이 팔렸다는 수출 모델 ‘뉴 아르카나’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XM3는 차량 높이인 ‘전고’가 1570mm로 동급에선 가장 낮은 편에 속해 마치 세단을 보는 듯했다. 반면 지상에서부터 차가 떠있는 ‘최저지상고’는 186mm로 동급과 비교해 가장 높아 비포장 도로 주행 중 더욱 안정적인 승차감을 선사하며 SUV라는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전고가 낮아 세단을 보는 듯하다.
▲전고가 낮아 세단을 보는 듯하다.
◆ 상식을 뛰어넘은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의 강력함

XM3의 엔진의 성능은 하나부터 열까지 그동안 기자가 차량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상식을 모두 깨뜨렸다.

기자가 시승한 트림은 각종 편의 기능이 강화된 TCe260 RE시그니처 트림으로 2천만 원대 초반임에도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기능과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Adaptive Cruise Control) ▶차선 유지 보조(LCA: Lane Centering Assist) 등의 첨단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차에 올라타자 ‘소형 SUV’라는 말이 주는 편견이 모두 사라졌다. 1열과 2열 모두 성인 남성이 주행 중 편안히 앉을 수 있을 만큼의 내부 공간이 확보됐다. 1열 가운데 위치한 수납 공간의 뚜껑은 앞뒤로 움직일 수 있어 편하게 팔을 올려놓고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눈에 봐도 널찍한 내부
▲한눈에 봐도 널찍한 내부
본격적 주행에 앞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1332CC라는 배기량의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성능이었다. 르노그룹이 다임러와 함께 공동 개발했다지만 ‘그래봐야 1.3ℓ급 아니겠나’하는 생각이 강했다.

하지만 고속도로에 올라선 XM3의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은 배기량 답지 않게 ‘밟으면 밟은 만큼 나가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였다. 무려 250CC 이상이 차이나는 기자의 1591CC 아반떼로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고속 주행 중 소형차에서 나타나는 고질적인 차량 떨림도 전혀 없이 안정적인 모습과 정숙성을 보여줬다.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 보여주는 순간 가속 능력은 중형급 세단을 타는 듯한 기분이었다.

주행 편의 기능 성능도 놀라웠다.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을 작동하자 마치 핸들이 잠긴 듯, 나를 대신해 누군가 운전하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 정도다. 여기에 핸들에서 손이 떨어지자 삑삑 거리며 울리는 경고음은 졸음 운전을 예방하겠다는 르노삼성의 의지가 느껴지는 듯했다.

연비도 수준급이었다. 시승 차량은 모든 옵션을 장착한 최고 사양이었음에도 연비 표시계가 내내 13.7km/ℓ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

◆“QM6 에어매트가 들어간다고?”...널찍한 수납공간으로 ‘차박’에도 안성맞춤

차가 작으면 내부 공간도 작아지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XM3는 달랐다. 트렁크 기본 공간은 약 513ℓ지만 2열 좌석을 접으면 1333ℓ까지 늘어난다.

▲QM6 전용 에어매트를 깔았음에도 공간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QM6 전용 에어매트를 깔았음에도 공간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2열을 모두 눕히고 트렁크를 열어 중형 SUV인 ‘QM6’의 전용 에어매트를 깔았음에도 공간이 부족하지 않았다.

에어매트를 깐 상태로 트렁크를 닫고 키가 177cm인 기자가 발을 뻗고도 공간이 남을 만큼 길었으며 친구나 애인, 가족이 함께해도 될 만큼 폭도 넓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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