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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생금융상품 우수사례 선정...인터넷은행·카드·빅테크 신규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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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생금융상품 우수사례 선정...인터넷은행·카드·빅테크 신규진입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09.25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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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선정하는 제2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에 총 8개 금융회사 상품이 선정됐다.

특히 은행과 보험업계 참여만 있었던 1회 공모와 달리 2회 공모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과 카드사, 빅테크 업체들도 다수 지원 및 선정되면서 업권이 넓어졌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금융상품은 총 25개 상품으로 1회 공모 당시보다 8개 더 늘었다. 

주요 금융회사들은 고금리로 경제여건이 어려운 영세소상공인을 지원하거나 고령화, 금융사기피해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금융상품을 적극 발굴해 선정했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빅테크에서 처음 선정된 네이버페이는 온라인 가맹점 결제 대금을 무료로 조기정산하는 '온라인몰 판매대금 빠른 정산'을 선보이며 상생금융 우수상품을 선정됐다. 

특히 네이버 입점몰 뿐만 아니라 일반 온라인몰까지 대상을 확대해 소상공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원활한 사업운용을 위해 자금 회전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우수사례로 뽑혔다.

인터넷은행 중에서는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이 선정됐다. 개인사업자 대상 비대면 보증서 대출을 실행하고 보증료의 절반을 은행이 지원하는 개념이다.

보증서 대출은 주로 영세소상공인이 많이 사용하는 상품으로 보증료의 절반을 지원해 소비자의 고통을 분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드업계에서 처음 선정된 우리카드 상생금융프로그램은 상생론 출시와 전국민, 저소득층, 소상공인 대상 대규모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상생금융 사례로 뽑혔다.

은행권에서는 KB국민은행 '온국민 건강적금 골든라이프'와 하나은행 '비대면 신용대출 명의도용 방지서비스', 우리은행 '서민금융 성실상환고객 원금 1% 지원' 등이 선정됐다.

보험업권에서는 한화생명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과 삼성생명 '상생금융 대출안심보험'이 뽑혔다.

금감원 측은 "우수사례 선정 상품은 금감원 홈페이지에 선정일로부터 1년 간 상품명과 회사명을 게시할 예정"이라며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선정 및 발표하는 등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9월부터 12월 초까지 출시되는 상품을 대상으로 연말에 제3회 우수사례 선정 및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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