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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불완전판매율 소폭 개선...농협손보‧KB손보‧메리츠화재‧하나손보 0.01%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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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불완전판매율 소폭 개선...농협손보‧KB손보‧메리츠화재‧하나손보 0.01% '우수'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3.10.05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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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손보사 불완전판매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AIG손해보험과 에이스손해보험이 불완전판매율 0.1%를 넘어서긴 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됐고,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도 불완전판매율을 낮췄다.

하나손해보험, 메리츠화재, MG손해보험, KB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은 불완전판매율 0.01%로 우수했다. 보험사들은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지키면서 불완전판매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15개 손해보험사의 평균 불완전판매율은 0.02%로 전년 동기 0.03% 대비 0.01%포인트 낮아졌다. 신계약건수는 1671만 건으로 13.9% 증가했지만 불완전판매건수가 3231건으로 전년 동기 4089건 보다 21%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불완전판매율은 품질보증해지건수, 민원해지건수, 무효건수를 모두 더한 불완전판매건수를 신계약건수로 나눈 값으로, 낮을수록 완전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15개 손보사 모두 불완전판매율을 일제히 낮췄다. AIG손해보험과 에이스손해보험이 0.1%를 넘어서긴 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크게 개선됐다.

AIG손해보험의 불완전판매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357건에서 올 상반기 252건으로 줄어들었다. 불완전판매율도 0.12%에서 0.11%로 0.01%포인트 개선됐다.

지난해 불완전판매율이 가장 높았던 에이스손해보험은 0.27%에서 올해 상반기 0.1%로 0.17%포인트 대폭 낮아졌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TM(텔레마케팅) 등에서 발생한 불완전판매건수가 1123건에 달했지만 올해는 356건으로 줄였다.

에이스손해보험 관계자는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를 위원장으로 하는 불완전판매 개선 협의회를 운영해 영업뿐 아니라 경영 전반에 걸쳐 불완전판매 요인을 해소하고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13개 손보사는 0.01%에서 0.03% 사이를 유지했다. 특히 흥국화재, 롯데손보, 하나손보는 불완전판매율이 크게 개선됐다.

흥국화재는 신계약건수가 3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지만 불완전판매건수는 69건으로 24% 줄이는데 성공했다. 롯데손보 역시 신계약건수는 70만 건에 달했지만 불완전판매건수는 131건으로 줄이면서 불완전판매율이 0.02%포인트 떨어졌다.

하나손해보험도 신계약건수가 15만 건으로 전년 동기 8만 건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불완전판매율이 개선됐다.

대형사의 불완전판매율 관리는 더 우수하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은 0.02% 수준을 유지했으며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는 0.01%였다.

하나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를 비롯해 MG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도 0.01%를 기록했다.

신한EZ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등 신계약 700여 건이 포함됐지만 불완전판매건수는 없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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