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아우디, 내년까지 신차 26개 역대급 '물량공세'...전시장·서비스센터 확대해 고객 편의 증진
상태바
아우디, 내년까지 신차 26개 역대급 '물량공세'...전시장·서비스센터 확대해 고객 편의 증진
  • 정우성 기자 wsj4321@csnews.co.kr
  • 승인 2025.01.13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우디가 신차 물량 공세에 나선다. 올해 16개, 내년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13일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우리가 지속가능한 구조를 만들기 위한 내실을 가졌다면 올해는 리셋(Reset)을 해 다양한 신모델을 선보이는 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5월 취임 후 한국 기자단들과 처음 만난 이날 간담에서 클로티 사장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국내 시장에 총 26개 신모델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올해 16개 모델, 내년 10개 모델이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2025년 아우디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비롯해 ‘더 뉴 아우디 A6 e-트론’, ‘더 뉴 아우디 A5’, ‘더 뉴 아우디 Q5’ 등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를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친환경차 트렌드에 대응하는 라인업이다. 아우디 Q4 e-트론은 지난해 6개월 연속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부문 판매 1위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Q4 e-트론은 지난해 3040대가 팔렸다. 아우디 코리아 판매량(9301대)의 3분의 1 가량이다.

클로티 사장은 “e-트론 브랜드는 강력하다”면서 “테슬라와 BYD 등 전기차 브랜드들이 한국시장에서 어떻게 운영되는지 보고 이에 따라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우디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발전에 대한 의지를 견고히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네트워크 건전성을 철저히 평가하고,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략을 공유하여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프리미엄 순수 전기 모델이다. 인상적인 주행성능 및 충전, 향상된 효율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리미엄 세그먼트 전기차 전용으로 개발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플랫폼이 적용된 첫 번째 양산 모델이기도 하다.

이날 공개된 Q6 이트론의 국내 가격은 △퍼포먼스 8290만 원 △퍼포먼스 프리미엄 8990만 원 △콰트로 1억690만 원 △SQ6 이트론(고성능 사양) 1억1590만 원이다.

Q6 e-트론은 향상된 효율성과 주행 역학, 디자인 등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또한,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할 만큼 모든 테스트 카테고리에서 최고로 안전한 차량임을 인정받기도 했다.

더 뉴 아우디 A6 e-트론은 역시 PPE 플랫폼을 적용했다. 간판 모델인 A6를 계승한 역동적이고 우아한 외관 디자인과 새로운 실내 디자인이 돋보이는 순수 전기 프리미엄 대형 세단이다.

더 뉴 아우디 A5와 더 뉴 아우디 Q5는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된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 플랫폼이 적용된 세단과 SUV 모델이다. ‘더 뉴 아우디 A5’는 A5와 A4의 장점을 모아 새로운 모델명 아래 출시하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쿠페 스타일의 날렵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외관을 지녔다.
 

▲아우디 코리아가 선보인 신차 라인업
▲아우디 코리아가 선보인 신차 라인업
◆씨티몰 전시장 도입하고 서비스센터 확대

아우디 코리아는 고객 만족도 높이기에 더욱 투자한다. 과거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중심의 전시장 콘셉트에서, 접근성을 강화한 친근한 씨티몰 전시장 형태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신차 전시장은 기존 32개에서 올해 35개로 늘어난다. 서비스센터도 기존 32개에서 연내 37개로 늘릴 예정이다.

아우디 관계자는 "고객 밀집 지역인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는 고객들이 30분 이내로 서비스센터에 접근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운영할 것"이라면서 "경정비와 차량 정기점검의 경우, 24시간 연중무휴 접수 가능한 비대면 형식의 서비스 스테이션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아우디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 감소를 경험했다. 지난해 아우디 코리아는 9301대를 팔았다. 2023년 1만7867대 판매에 비해 47.9%나 줄어든 숫자다. 2021년 2만5626대를 팔았던 아우디는 2022년 2만1419대를 판 이래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과거 A6는 국내 기준과 맞지 않은 안전벨트, 시동 꺼짐 문제, 물고임 문제 등 결함이 있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아우디의 AS가 원활하지 않으며 파괴력 있는 신모델이 없다는 불만도 나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성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