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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언더독 서사 기록한 ‘슈퍼 모멘텀’ 출간…최태원 “HBM 스토리의 핵심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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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언더독 서사 기록한 ‘슈퍼 모멘텀’ 출간…최태원 “HBM 스토리의 핵심 AI”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6.01.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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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역폭 메모리(HBM)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SK하이닉스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슈퍼 모멘텀’이 26일 출간됐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이뤄낸 성과는 ‘AI 원년’으로 정의된 시대의 상징과도 같다. SK하이닉스는 올해에도 ‘70만닉스’, 시총 500조 원을 넘으며 새해를 맞았다.

‘슈퍼 모멘텀‘은 만년 2위 반도체 기업이 AI 시스템의 데이터 병목을 해소하는 제품을 만들어 1등이 되는 ‘언더독 서사‘를 담았다.
 

테크·AI 기업을 집중 연구하던 저자들은 결정적인 AI 병목을 해결한 기업으로 SK하이닉스를 주목했다. 

한때 문을 닫을뻔 한 언더독 기업이 어떻게 한국 경제의 핵심 전략 자산이자 국민기업이 되었는지 제대로 기록하기 위해 하이닉스 측에 오랜 시간 다양한 경로로 취재 의사를 전달한 결과 인터뷰가 성사됐다.

책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를 비롯한 C레벨 임원들과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 등의 이야기가 담겼다. 또한 HBM 초기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전·현직 엔지니어들의 소회도 풀어냈다.

이를 통해 저자들은 SK하이닉스가 시장 침체, 수익성 악화에도 기술 투자를 멈추지 않았던 동력과 의사결정의 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AI 가속기의 심장인 HBM 개발 20여 년을 기록했다.

1장 ‘더 벳(The Bet) 승부수, 판을 바꾸다’는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 인수 이후 회복을 넘어 전환을 설계하며 하이닉스에 잠재해 있던 근원적 경쟁력을 어떻게 고도화했는지에 주목한다. 

2장 ‘더 빌드(The Build) 집념을 쌓아 벽을 넘다’에는 HBM 기술 개발의 풀 스토리가 시기별로 복원돼 있다. 

3장 ‘더 피봇(The Pivot) 다시 큰 꿈을 그리다’는 갈망하던 1등 자리에 오른 하이닉스의 고민과 미래를 말한다.

마지막 챕터는 최 회장이 저자들과 기술과 경영 철학, AI 시대 구현될 SK그룹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육성 인터뷰 ‘최태원 노트’다. 

최 회장은 “HBM 스토리의 핵심은 AI”라며 하이닉스의 HBM 성공에 대해 “우리는 길목에 서 있었다”고 설명한다. ‘기술 1등’을 위한 차별화로 서버용 D램에 집중했으며 주요 타깃 고객 중 일부가 AI로 급전환되면서 시장을 빨리 포착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지금까지 AI 반도체가 만든 임팩트는 서곡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하이닉스의 언더독 서사는 결정적 타이밍에 베팅하고 판을 바꾼 기업가 최태원의 전략으로 슈퍼 모멘텀을 맞았다. 

선행적 팹 투자, 메모리 다운턴에서도 멈추지 않았던 HBM 투자는 기술 리더십을 믿은 최 회장의 결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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