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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황병우 회장, 내부통제·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구축 박차...이사회 독립, 준법감시 등 환골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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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황병우 회장, 내부통제·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구축 박차...이사회 독립, 준법감시 등 환골탈태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6.02.0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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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그룹이 황병우 회장 체제에서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에 적극 나서며 일관된 거버넌스 구축으로 금융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금융지주/은행 책무구조도 동시 제출, 사외이사 전원 외부평가 제도 도입 등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고 대규모 금융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사고 예방 안전장치도 구축,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황 회장 취임 직전이었던 지난 2023년 iM금융지주 계열사인 iM뱅크(당시 대구은행)는 증권계좌 불법 개설 사고로 큰 곤욕을 치렀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2021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약 2년 간 대구은행에서 1600여 개의 증권계좌 부당 개설이 적발돼 금융당국으로부터 영업 일부정지 3개월과 과태료 20억 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었던 시점이어서  iM금융 입장에서는 대형 시중은행 이상의 내부통제 수준을 갖춰야 하는 부담이 컸던 점도 사실이다. 
 

▲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이듬해 취임한 황 회장은 '정도경영회의'를 첫 공식 업무로 선택하며 내부통제를 최우선 원칙으로 내세웠다.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걸맞는 도덕성 확보를 위해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를 동일선상에 둔 강력한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다. 

iM금융은 황 회장 취임 첫 해인 2024년 10월 금융지주 최초로 지주와 은행이 동시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하며 금융사고 발생 시 최고경영자 및 임원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책무구조도의 효율적인 이행을 위해 책무관리시스템을 별도로 마련했고 부서 단위에서 대표까지 이어지는 내부통제 점검·보고 임직원의 점검 활동과 개선 조치가 시스템상에서 관리되도록 했다. 

또한 iM금융은 계열사 대상으로 면밀한 내부통제 점검이 가능하도록 그룹준법감시인이 중심이 되는 그룹내부통제시스템도 구축했다.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제할 수 있고 계열사의 내부통제 부실이 그룹 전체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한 행보다. 
 
iM금융은 황 회장 취임 후 내부통제의 한 축인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서도 개선에 나섰다. 

그 중 하나로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하고 사외이사를 7명에서 8명으로 늘렸다.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발맞춰 이사회의 투명성과 전문성 역량을 높이면서 내부통제 및 준법감시 역할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였다.
 

▲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과 그룹 계열사 사외이사들이 전문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과 그룹 계열사 사외이사들이 전문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iM금융은 이미 앞서 수 년 전부터 금융그룹 최초로 사외이사 전원에 대한 평가를 외부기관에서 실시하면서 이사회의 객관성과 독립성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해왔다.  지난 2024년부터는 금융권 최초로 iM금융그룹 전 계열사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프로그램도 상시 운영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규범준수경영(ISO37301) 및 부패방지경영(ISO37001) 통합 인증을 획득하며 내부통제 체계의 유효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같은 흐름은 계열사 전반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iM뱅크는 지난해 말 ‘ISO37301’과 ‘ISO37001’ 국제표준을 모두 갱신했다. ISO 갱신은 단순한 인증 유지가 아닌 실제 리스크 관리 역량과 윤리경영의 실천 수준을 검증받는다. iM증권 역시 부패방지방침과 매뉴얼 등 규정을 마련하고 ‘윤리경영 실천의 날’ 운영, 부패 취약 영역에 대한 교육과 개선 활동을 한 점을 인정받아 ‘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

황 회장 취임 전후로 iM금융은 소비자보호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황 회장 취임 직전이었던 지난 2023년 금융지주 최초로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내부통제/소비자보호 연수를 시작했고 올해부터는 그룹 소비자보호 전담조직 신설 및 은행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가 그룹 CCO를 겸직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감독당국은 대출 부실과 PF 리스크 등을 포함한 금융권 전반의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있으며 금융지주사들의 내부통제시스템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며 “금융그룹 전반의 내부통제 강화는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신뢰 회복을 위한 필수 전략인 만큼 iM금융그룹의 체계적인 통제 시스템 구축은 향후 리스크 대응능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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