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지난해 연간 매출 3조3266억, 영업이익 1조544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0.8% 감소했다. 순이익은 7337억 원으로 43.7% 줄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PC 1조1846억 원 ▲모바일 1조7407억 원 ▲콘솔 428억 원 ▲기타 3585억 원을 기록했다.
PC 플랫폼에서는 '펍지(PUBG):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이 전년 대비 16% 늘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인조이’와 10월 선보인 신작 ‘미메시스’가 1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신규 테마 도입과 'WoW'(World of Wonder)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업데이트로 매출 규모를 키웠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도 인도 한정 스킨을 출시하고 현지 유명 브랜드와 협업하며 이용자 수가 늘었다.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결제 이용자수는 5%, BGMI는 2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197억, 영업이익은 24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4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8.9% 감소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성수 신사옥 이전을 대비해 향후 4년간 사용할 재원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 816억 원을 출연하는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4분기 영업이익은 2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PUBG IP는 언리얼 엔진 5로의 업그레이드와 신규 모드 확대, UGC(이용자 생성 콘텐츠) 업데이트를 중심으로 'PUBG 2.0' 게임 플레이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한다.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블랙버짓',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 배틀로얄 콘솔 게임 '발러(Valor)' 등으로 PUBG IP를 확장할 계획이다.
'인조이', '라스트 에포크', '미메시스'는 각 장르를 대표하는 IP로의 도약을 목표로 게임 완성도 제고와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 콘텐츠 다양화를 전개한다.
크래프톤은 게임 내 AI를 활용한 새로운 플레이 경험 제공과 제작·라이브 서비스 혁신을 중심으로 게임을 위한 AI를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피지컬 AI 등으로의 확장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