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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흥행으로 해외법인 최대 실적...당기순익 3208억 원, 84%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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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흥행으로 해외법인 최대 실적...당기순익 3208억 원, 84% '쑥'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6.04.13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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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이준용)이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ETF) 흥행과 운용자산 증가 효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ETF의 경우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ETF, 가상자산 커버드콜 ETF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9개 해외 자산운용 법인 당기순이익은 총 32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84.1% 증가했다.
 


해외법인 실적 절반을 차지하는 '미래에셋 글로벌 ETF 홀딩스(Mirae Asset Global ETFs Holdings Ltd.)'는 지난해 전년보다 83.4% 증가한 1626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곳은 해외 주요국 '글로벌X'를 포함한 ETF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ETF 시장의 성장 속에 관련 보수 수익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 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ETF 순자산 규모는 301조8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49%(99조2000억 원) 증가했다. 지난 2월 기준에서는 순자산 규모가 367조 원으로 세계 12위권으로 올라섰다. 

이는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X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혁신 상품을 선보인 결과라는 것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X'를 통해 지난해 그룹 최초의 AI 기반 상품인 '글로벌X 투자등급 회사채 ETF(GXIG)'를 선보였다. 해당 ETF는 AI 모델을 활용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은 종목에 선별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을 활용한 커버드콜 상품인 '비트코인 커버드콜 ETF(BCCC US)'도 출시했다. 콜옵션 매도와 풋옵션 매도로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을 반영하는 한편 매주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외에 '글로벌X 방산테크(SHLD US)'가 지난해 1년 수익률 75.2%를 기록하며 35억 달러가 순유입됐으며 '글로벌X AI&테크(AIQ US)'도 지난해 1년 수익률 32.4%를 거두며 36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도 글로벌X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신규 ETF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일(현지시간)에는 커버드콜 전략을 이더리움에 적용한 '글로벌X 이더리움 커버드콜 ETF(EHCC)'를 선보이며 가상자산 관련 ETF 라인업을 확대했다.

ETF 법인 외에도 주요국 해외법인 실적도 크게 향상되며 전체 해외 실적을 뒷받침했다.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한 950억 원을 기록했는데 현지 시장 개인투자자 유입이 확대되고 운용자산 증가하면서 현지 사업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형성한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미국법인 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93.5% 증가한 459억 원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순자산 증가에 따른 운용보수 증가와 함께 보유 중인 고유자산 평가액도 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국, 인도 등 해외법인의 꾸준한 성장세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체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며 "그동안 글로벌 투자자에게 타사와 차별화된 '킬러 프로덕트'를 선보인 결과"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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