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캐리어는 3년 만에 흑자전환했고, 냉동·냉장 설비 업체 씨알케이는 3년 만에 영업이익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씨알케이의 흑자전환은 과제다.
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텍캐리어의 지난해 매출은 4916억 원으로 7.8%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81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수지가 166억 원 개선됐다.
지난해 흑자전환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이어 오던 적자 터널에서도 벗어나게 됐다. 흑자전환은 판관비가 1039억 원에서 8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4% 감소한 영향이다.

씨알케이는 영업이익이 2022년 94억 원을 기록한 이후 2024년까지 2년 연속 감소했다. 2024년에는 78억 원 적자를 냈다. 지난해도 72억 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영업수지는 소폭이나마 개선됐다.
적자 원인은 주요 고객사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 개선 폭은 크지 않지만 반등했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

기후부는 올해를 ‘난방 전기화’ 원년으로 삼고 단독주택 등에 공기열 히트펌프 설치를 지원하는 등 보급을 확대고 나섰다. 국비 144억 원이 투입된다. 오텍캐리어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히트펌프 ‘EHS(Eco Heatpump Solution)’를 중심으로 건조물 전반에 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업·공공·복지 시설 등을 중심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센터 냉각 장비 시장도 확대한다. 오텍캐리어는 미국 캐리어 본사와 기술 협력으로 개발한 냉각유체 분배 장치(CDU)와 기존 칠러 제품을 결합해 패키지 형태의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수주 목표는 200억 원으로 잡았다. 과기부는 AI 전환과 클라우드 확장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친환경·고효율 장비·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설계부터 운영까지 책임지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씨알케이는 신제품 프라임-Z 냉동기와 핫가스 제상 유니트쿨러,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냉장·냉동기 등으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창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