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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설계사 정착률 63.3% '톱'...'N잡러 설계사' 모집한 메리츠화재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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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설계사 정착률 63.3% '톱'...'N잡러 설계사' 모집한 메리츠화재 최저
  • 서현진 기자 shj7890@csnews.co.kr
  • 승인 2026.04.13 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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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손해보험사 5곳 중에서 지난해 설계사 정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화재(대표 이문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N잡러 설계사'로 대표되는 '메리츠파트너스'를 대거 모집하며 설계사 수를 늘린 메리츠화재(대표 김중현)는 설계사 정착률이 되레 하락하면서 정착률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13일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규모순 손해보험사 5곳의 설계사정착률은 39.85~63.37%로 집계됐다. 설계사정착률은 13회차(1년) 기준이다.

지난해 손해보험사 5곳 중 삼성화재, KB손해보험 2곳은 전년 대비 정착률이 상승했고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3곳은 정착률이 하락했다.
 


설계사정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화재다. 지난해 삼성화재의 설계사정착률은 63.37%로 전년 대비 5.12%포인트 상승했다.

삼성화재 측은 주요차월 교육과 다양한 영업툴을 제공함으로써 설계사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신인 설계사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4·7·13차월 등 주요차월 집합교육을 진행해 보험쉽과 고객발굴, 컨설팅 기법 등 동기부여가 이뤄지게 하고 있다"며 "또한 신인들이 고객 발굴을 할 수 있도록 R림, 미리봄, 그레비티 등 다양한 방식의 영업툴을 제공해 신인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계사 정착률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곳은 KB손해보험이었다. KB손해보험의 지난해 설계사 정착률은 62.83%로 전년 동기 대비 8.17%포인트 올랐다.

반면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설계사 정착률이 39.85%를 기록해 가장 낮았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도 7.63%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는 지난 2024년 2월 도입한 '메리츠파트너스' 영업 플랫폼으로 이른 바 'N잡러' 설계사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N잡러 설계사란 부업으로 보험 영업을 하는 보험설계사를 의미한다. 보통 설계사들은 전업 형태였으나 부업으로도 영업이 가능해져 설계사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 결과 현재 메리츠화재의 전속 설계사는 4만4089명으로 손보사 중 가장 많다. 정착률이 가장 높은 삼성화재의 설계사 수가 2만5341명인 점을 고려하면 약 2만 명이 더 많다. 

메리츠화재 측은 경쟁사와 달리 설계사의 실적이 없어도 설계사로 위촉할 수 있어서 정착률이 낮게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설계사 진입장벽을 낮춘 결과 정착률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경쟁사는 유실적자만 위촉되나 당사는 제한이 없다"며 "당사는 신인 케어링 플랫폼을 운영하고 세일즈 어시스턴트(AI)를 활성화하는 등 정착률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 1위 삼성화재 역시 지난 1월부터 보험영업 플랫폼 'N잡크루'를 출시하며 직장인이나 프리랜서 등 다양한 N잡러들을 모으고 있어 설계사 정착률에 어떤 변화를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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