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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신규상장... "스페이스X 상장 시 최대 25%까지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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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신규상장... "스페이스X 상장 시 최대 25%까지 편입"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6.04.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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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우주산업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 스페이스X가 상장될 경우 이를 최대 25%까지 편입해 개인 투자자가 손쉽게 스페이스X에 투자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3일 오전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신규상장 웹세미나에서 해당 ETF를 14일 신규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상장된 우주산업 테마 ETF는 전통적 대형 방산주가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경우가 많았다. 이와 달리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미국 시장에 상장된 항공 우주 산업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우주산업은 발사체·위성 제작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업스트림과 위성통신·지구 관측 등 데이터를 활용하는 다운스트림으로 구분된다.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을 테마 키워드로 점수를 매긴 후 상위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우주 산업이 민간 주도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우주 산업이 민간 주도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글로벌 우주 산업이 국가 주도의 '올드스페이스' 시대에서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 시대로 전환되는 국면에 있다고 설명했다. 재사용 발사체가 확산됨에 따라 발사 비용이 대폭 절감되면서 위성·통신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우주 산업 성장의 중요한 기반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미국 기업이 우주산업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우주 산업은 업스트림, 다운스트림 전반에서 승자독식이 심하되고 있으며 이러한 승자독식 구조에서 풍부한 발사 경험을 갖춘 미국 기업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며 "미국 정부의 우주 시장에 대한 적극적 투자가 이뤄지는 가운데 핵심 프로젝트에 민간 우주 기업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우주 기업으로 '스페이스X'를 꼽았다. '스페이스X'는 로켓 1단 추진체를 수직으로 착륙시켜 재사용하는 기술로 로켓 발사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스페이스X의 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는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6월 말 상장이 유력한 스페이스X는 상장시 목표 기업가치가 약 1조7500만 달러(약 26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지수방법론상 스페이스X 상장 시 이를 최대 비중인 25%로 즉시 편입해 리밸런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수 방법론상 '수시 리밸런싱' 조항을 통해 정기 변경 주기와 무관하게 특정 종목을 상장 직후 최대 비중까지 편입할 수 있어 주요 이벤트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스페이스X 상장 시 이를 최대 비중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계획이다.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스페이스X 상장 시 이를 최대 비중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계획이다.

앞서 미래에셋그룹은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2억7800만 달러(약 4000억 원)를 스페이스X에 투자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 공모주를 국내 투자자에게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를 통해 개인 투자자가 ETF로 스페이스X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만든 셈이다.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6일 기준 △로캣 랩 23% △인튜이티브 머신스 17% △레드와이어 15% △AST 스페이스모바일 15% 등 업스트림 분야 비중이 70%에 달한다. 또한 △플래닛 랩스 8% △에코스타 7% 등 통신·데이터 중심 다운스트림 분야 종목도 포함된다. 총보수는 연 0.49%다.

김 본부장은 "19세기의 철도, 20세기의 인터넷에 이어 이제는 수익 창출 시대에 접어든 우주산업에 주목할 때"라며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스페이스X의 상장 모멘텀은 물론 뉴스페이스 기업의 성장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인류의 영토 확장에 투자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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