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중흥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30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02억 원으로 전년 23억 원보다 20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은 3년 만에 반등했다. 또 2020년 이후 5년 만에 500억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공사로 인한 매출이 거의 없었지만, 분양 매출이 1410억 원에서 2910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공사 매출은 1189억 원에서 117억 원으로 급감했다. 공사 매출로 인식될 현장이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구리 딸기원2지구와 양주역세권,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동4블럭은 공정률이 0.2~11.9% 수준이라 향후 공사 매출로 잡힐 예정이다.
중흥건설 매출은 분양 매출이 이끌고 있다. 최근 5년간 추이를 살펴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분양매출은 인천검단이 견인했다. 분양 매출의 거의 대부분인 2905억 원이 인천검단 사업에서 발생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AB20-2BL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1448세대)는 2023년 말 본청약을 거쳐 2024년 1월 청약을 진행한 사업장이다. 입주예정 시점은 2027년 6월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인천검단 기말잔액은 3880억 원으로 추후 분양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지난해 매출원가가 2134억 원으로 전년 2284억 원보다 줄었다. 매출원가율은 70.1%로 전년 87.7% 대비 17.6%포인트 낮아졌다.
공사보다 분양 비중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구조다. 2025년 공사 부문은 수익보다 원가가 큰 반면 분양 부문은 2911억 원의 수익에 1978억 원의 원가가 반영됐다.
올해 매출의 중심축도 수도권 분양이 될 전망이다. 주요 분양 현장이 오산세교와 인천검단 등 수도권 택지지구라는 점에서 당분간은 대형 분양 현장 위주로 매출을 인식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