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신세계그룹, 리플렉션 AI와 유통업 체질 바꾼다...미래 비전 ‘디지털 전환’ 본격화
상태바
신세계그룹, 리플렉션 AI와 유통업 체질 바꾼다...미래 비전 ‘디지털 전환’ 본격화
  • 이정민 기자 leejm0130@csnews.co.kr
  • 승인 2026.04.17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세계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망 인공지능(AI) 기업 ‘리플렉션 AI’와 손잡고 온·오프라인 유통 전 과정에 AI를 이식하는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과 리테일 혁신 사업 모델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17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상품 소싱과 발주, 가격 책정, 물류, 재고 관리, 고객 관리 등 유통업의 6대 핵심 영역을 아우른다. 리테일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해 고객의 수요를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최적의 가격에 상품을 공급함으로써 기업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신세계그룹은 리테일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하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적합한 시기에 맞춰 최적의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산지에서의 운송부터 고객에 배달하는 물류 및 재고 관리에서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왼쪽부터)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 AI CEO,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3월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건립을 위해 진행한 전략적 파트너십 MOU’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선봉에는 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이마트가 선다.

방대한 상품군과 고객 접점을 보유한 이마트는 AI를 통해 물류 비효율을 제거하고 재고 관리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 AI CEO 등 주요 경영진이 이달 말 방한해 이마트 실무진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신세계 경영진과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신세계가 협력 파트너로 선택한 리플렉션 AI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넘어 현실 세계의 복잡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실행형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범용 AI를 지향하는 오픈AI와 달리 유통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특화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신세계의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신세계그룹은 리플렉션 AI와의 협력에 집중하기 위해 오픈AI와의 논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한정된 자원을 특정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 AI 데이터센터 건립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결단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리플렉션 AI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AI를 그룹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며 “기존 사업의 혁신을 기민하게 진행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더 큰 고객 만족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