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롯데카드, 홈플러스 채권 793억 원 추정손실…지원설 반박 나서
상태바
롯데카드, 홈플러스 채권 793억 원 추정손실…지원설 반박 나서
  • 이태영 기자 fredrew706@csnews.co.kr
  • 승인 2026.04.17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카드가 홈플러스 관련 채권 793억 원을 '추정손실'로 분류한 것을 두고 불거진 계열사 지원 의혹과 대주주 책임론에 대해 공식 반박에 나섰다.

롯데카드 측은 입장문을 내고 "이번 추정손실 분류는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개시 이후 불확실한 경제 환경과 업황을 고려한 보수적 회계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자산 부실이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라 리스크에 대비해 충당금을 쌓아 재무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추정손실은 자산건전성 분류상 회수 가능성이 불확실한 채권에 충당금을 적립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조치로 손실이 최종 확정된 상태와 다르다. 롯데카드는 793억 원 전액에 대해 대손충당금 204억 원과 대손준비금 589억 원을 나눠 적립했다.

해당 채권에 대해 향후 홈플러스 회생 결과에 따라 실질적인 회수 가능성이 있는 자산이라는 것이 롯데카드 입장이다.

또한 시장 의혹이 집중된 구매전용카드 거래 급증에 대해서도 입장을 냈다.

이달 발표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롯데카드 홈플러스 구매전용카드 거래액은 2022년 759억 원에서 2024년 7953억 원으로 2년 만에 약 10배 불어났다.

롯데카드는 "홈플러스 회생 전 온라인 사업 매출 확대 및 매입 구조 고도화 과정에서 발생한 거래량 증가 현상"이라며 "가맹점 매출 데이터와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해 한도를 부여한 수익성 기반 정상 영업 활동"이라고 반박했다.

홈플러스 유동성 지원 목적 거래라는 해석과는 다르다는 것이 롯데카드 입장이다.

롯데카드는 홈플러스와 금융 거래가 대주주 MBK파트너스 영향과 무관하게 이뤄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롯데카드 측은 "이사회와 전문 경영진에 의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금융기관으로 홈플러스와 모든 금융 거래는 내부 심사 절차를 비롯한 시장 금리를 기초로 적법하게 진행됐다"며 "이번 회계 처리를 특정 주주사와 연계해 지원설 등으로 해석하는 것은 오해 소지가 있고 투명한 공시와 리스크 관리로 시장 신뢰를 유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태영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