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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해외법인 매출 54%·순이익 40% '쑥'...베트남 하이퐁 법인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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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해외법인 매출 54%·순이익 40% '쑥'...베트남 하이퐁 법인이 효자
  • 곽지우 기자 jiwoo94@csnews.co.kr
  • 승인 2026.08.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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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해외법인들의 상반기 실적이 엇갈렸다.

베트남 하이퐁 법인은 매출과 순이익이 60% 이상 늘었지만 중국 연태와 인도네시아 법인은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했다. 멕시코 법인은 매출이 43% 늘고도 적자전환했다. 

2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이노텍 해외법인 8곳의 매출은 3조88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9% 늘었다. 순이익은 1436억 원으로 40.3%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법인 비중은 35.1%로 전년 28.3%에서 높아졌다. LG이노텍 상반기 매출은 11조6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1%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곳은 5곳이다. 순이익이 늘어난 곳은 2곳에 그친다.

LG이노텍은 중국 연태·인도네시아·폴란드·멕시코·베트남 하이퐁 등 5곳을 제조·판매법인으로, 중국 상하이·대만·미국 등 3곳을 판매법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미국 투자법인 2곳을 두고 있지만 아직 매출 등 실적은 없다.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해외법인 매출과 순이익 성장은 베트남 하이퐁 법인이 견인했다. 상반기 매출은 3조2893억 원으로 68.2% 증가했다. 순이익도 765억 원에서 1338억 원으로 74.8% 늘었다. 

해외법인 전체 매출 증가분의 거의 대부분이 베트남 하이퐁이 차지한다. 

카메라모듈과 3D센싱모듈 등을 생산하는 하이퐁 법인은 지난해 9월 V3 신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가면서 카메라모듈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했다. 수요 확대로 늘어난 생산시설이 가동되면서 실적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배터리 상태를 관리하는 BMS(배터리관리시스템)와 차량용 조명, 전압을 변환하는 DC-DC 컨버터 등 전장부품을 생산하는 폴란드 법인도 매출과 순이익이 동반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1172억 원으로 9.9% 늘었고 순이익은 99억 원으로 88.5% 증가했다.
 

▲LG 이노텍 마곡 본사. 사진=LG 이노텍 제공
▲LG 이노텍 마곡 본사. 사진=LG 이노텍 

반면 차량용 모터와 카메라, 조명 등을 생산하는 멕시코 법인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이 엇갈렸다. 매출은 1290억 원에서 1844억 원으로 43% 증가했지만 지난해 상반기 37억 원이던 순이익은 올해 39억 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판매법인 가운데 미국은 매출이 39.6%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66.2% 감소했다. 중국 연태와 인도네시아 법인은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곽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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