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출범 후 22년 만에 네 번째 행장을 맞이하는 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철수 이후 김 부행장 체제 아래 기업금융 중심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에서 김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부행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MIT 경영전문대학원(MBA)을 마쳤다.
삼성물산, 맥킨지앤컴퍼니를 거쳐 2001년 씨티은행 입사 이후 대기업금융부장, 금융기관영업본부장을 거쳐 현재 기업금융그룹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경호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출처-한국씨티은행]](/news/photo/202609/764619_318635_2930.jpg)
앞서 박진회 전 행장과 유명순 현 행장 역시 기업금융그룹장 출신이다. 기업금융그룹장 역임 후 은행장으로 선임되는 관행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2021년부터 한국씨티은행이 소비자금융 철수를 시작한 이후 사업 전략이 기업금융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기업금융 관련 경험이 많은 인물을 은행장으로 선임하며 사업 전략을 이어가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임추위는 선정 배경에 대해 "김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행장은 향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오는 10월 27일 차기 한국씨티은행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유 행장은 지난 7월 30일 임기 종료에 맞춰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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