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윤갑한)는 현지시각 19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4 LA 오토쇼'에 총 16,000sq.ft(약 450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신형 쏘나타, 신형 제네시스, 투싼 FCEV 등 총 17대의 차량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014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쏘나타는 2.4 모델과 역동성을 강조해 주행성능과 응답성을 높인 2.0 터보 모델, 4기통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한 1.6 에코 모델 등 다양한 상품으로 북미시장 내 판매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해 5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시작한 ‘신형 제네시스’도 전시해 미국 고급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 할 예정이다.
여기에 현대차 전시장에서는 할로 디스플레이(Halo Display)를 통해 신형 쏘나타및 제네시스 차량 특장점을 알리는 한편 투싼 FCEV의 연료전지 시스템 모형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고객들에게 현대차의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는 마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적용된 신형 쏘나타와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진보된 디자인, 최첨단의 기술력과 탄탄한 기본성능을 갖춘 차량이다"며 "디자인, 주행성능, 정숙성, 승차감 등 모든 면에서 운전자들에게 만족감을 주며 북미 시장 고객들에게 현대차의 우수한 상품성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모터쇼 현장에서 신형 제네시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최고 권위의 중고차잔존가치 평가사인 ALG의 '2015 잔존가치상' 프리미엄 대형차 부문 최우수상 수상 관련 시상식을 가졌다.
한편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박한우)는 2014 LA 오토쇼에서 '올 뉴 쏘렌토'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내년 초 북미 시장에 본격 판매될 올 뉴 쏘렌토에는 2.4 GDi, 3.3 GDi 및 2.0 터보 등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기아차는 올 뉴 쏘렌토가 SUV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음 달 초 미국 자동차 전문기자단 100여 명을 초청해 시승회를 실시하고 그 동안 성공적인 평가를 받아온 슈퍼볼 광고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아차 미국법인 마이클 스프라그 부사장은 "기아차 대표 SUV 올 뉴 쏘렌토는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 모든 부문에서 이전 모델을 뛰어넘는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며 "올 뉴 쏘렌토가 미국 SUV 시장에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오토쇼에서 1,702m²(약 515평)의 부스에 올 뉴 쏘렌토를 비롯해 GT4 스팅어 콘셉트카, K9(현지명 K900), 올 뉴 카니발(현지명 세도나), 쏘울 전기차, K5 하이브리드(현지명 옵티마 하이브리드), K9 고성능 튜닝 모델, K5 레이싱카 튜닝 모델 등 총 30대 차량을 전시한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