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 카드승인건수는 총 10억9천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특히 체크카드 승인건수가 3억9천 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체 카드승인건수의 3분에 1을 차지했다. 체크카드 승인건수는 24.4% 늘었다.
체크카드 승인건수 비중은 36.1%로, 체크카드 승인금액이 전체 카드승인금액에서 20.0%를 차지하는 것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신용카드 승인건수는 6억9천 건 역시 9.2% 증가했다.
반면 카드 평균결제금액은 4만5천17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줄어들면서 카드결제금액 소액화가 계속됐다. 카드 종류별 평균결제금액은 신용카드 5만6천581원, 체크카드 2만4천983원으로 각각 3.5%, 5.8% 감소했다.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49조2천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났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39조2천400억 원,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9조8천300억 원으로 각각 5.3%, 17.2% 증가했다.
여신협회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한 이후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소비가 회복돼 카드승인금액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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