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대상 '발효미원', 국민조미료로의 부활 꿈꾸다
상태바
대상 '발효미원', 국민조미료로의 부활 꿈꾸다
  • 안형일 기자 ahi1013@csnews.co.kr
  • 승인 2014.11.25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상(대표 명형섭)의 국내 최초 조미료 '미원'이 출시 60년을 앞두고 리뉴얼된 '발효미원'으로 출시된다.

이번 출시되는 '발효미원'은 제품명 뿐 아니라 디자인과 맛까지 변화를 줬다.

자연재료인 사탕수수를 발효한 제조공법을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제품명을 '발효미원'으로 바꾸고 기존의 붉은 신선로 문양을 축소하고, 사탕수수 이미지를 삽입해 제품 원료에 대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해 L-글루탐산나트륨에 배합하는 핵산의 비율을 줄여 보다 부드럽고 깔끔한 감칠맛을 더했다.



58년 전 부산에서 탄생한 국산 발효 조미료 1호로 일명 어머니의 손맛이라는 별칭을 갖고있던 '미원'은 최근 MSG 유해성 논란에 대한 억울한 오해에도 불구하고 탄탄하게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실상 MSG의 안전성은 오래전에 검증된 바 있다.

지난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MSG는 평생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고 세계적 연구기관 FAO, WHO연합 식품첨가물 전문가 위원회(JECFA)는 1987년 무려 230여 건의 연구 결과를 검토한 결과 'MSG는 건강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MSG 일일 섭취 허용량을 철폐했다.

이외에도 1978년과 80년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철저한 검증을 통해 '현재 조미료로 사용하고 있는 수준에서 인체에 해를 준다는 증거나 이유는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미원'은 현재 국내 시장에서 천억 원 이상의 연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중 400억 원 이상이 소비자가 직접 구입한 매출로 매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해외 매출도 1994년부터 2013년까지 20여 년 간의 증가액이 2천억 원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조미료 미원은 이제 다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조미료'로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며 "이번 출시되는 '발효미원'은 안전성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저비용으로 편리하게 사용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조미료'로서 조건은 이미 충분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안형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