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문화재단은 ‘눈높이 교육상’과 ‘눈높이 아동문학대전’ 등 교육·문학 분야 시상사업에 집중한 반면, 웅진재단은 다문화가정·희귀난치성 환아 지원 등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했다.
19일 국세청에 따르면 대교문화재단의 공익사업비는 6억8533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사업수익이 16.2% 줄었지만 공익사업은 늘렸다.
이에 따라 사업수익 대비 공익사업비 비중은 93.6%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상승했다.

웅진재단은 공익사업비가 5억434만 원으로 5.7% 증가했다. 지난해 사업수익은 6억8177만 원으로 18.7% 늘었다.
사업수익 대비 공익사업비 비중은 83.1%에서 73.9%로 9.2%포인트 하락했다.

두 재단은 공익사업 영역에서 차이가 두드러진다. 대교문화재단은 교육·문학 분야 시상사업 중심의 공익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웅진재단은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 지원 등 사회공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 1위인 교원은 공익재단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
대교문화재단은 지난해 대표 사업인 ‘눈높이교육상’과 ‘눈높이아동문학대전’을 진행했으며 사업 수행 비용으로 각각 2억3651만 원, 1억9345만 원을 지출했다.
눈높이교육상은 지난 1992년 제정된 대교문화재단의 대표 교육지원사업이다.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역시 1993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수상 분야는 아동문학, 청소년문학, 어린이동시문학, 글로벌문학 부문과 어린이카툰공모전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총 148명이 수상했다.
대교 관계자는 "배움의 현장에 있는 선생님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미래의 신예 작가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과 문화 분야의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공익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웅진재단은 청소년·여성 등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복지 증진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교육, 언어·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결혼이민자와 이주노동자 등 다문화가정이 겪는 사회 적응과 정착 과정의 어려움을 지원하고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소통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웅진재단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8개국의 원어민 앵커가 참여하는 다문화음악방송과 유관기관 지원 사업에 3억1321만 원을 지출했다. 해당 방송은 이중언어로 음악과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한국어 교육도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수학, 과학, 예술 영재 장학생 대상 장학금과 교양도서, 전문가 멘토링 지원 사업에 1억4240만 원을 사용했다. 희귀난치성 환아 지원에도 627만 원을 썼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