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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늪' HS효성첨단소재·코오롱인더·태광산업, 고부가 제품 늘리고 운영 효율화로 생존 돌파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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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늪' HS효성첨단소재·코오롱인더·태광산업, 고부가 제품 늘리고 운영 효율화로 생존 돌파구 모색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6.05.19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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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섬유 3사가 업황 부진 장기화에 대비한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대표 임진달·석낙양)는 친환경 탄소섬유 원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고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허성·김민태)와 태광산업(대표 이부의·정인철)은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HS효성첨단소재가 2022년부터 투자한 미국 화학기술 스타트업 트릴리움은 탄소섬유 핵심 원료로 꼽히는 바이오 기반 아크릴로니트릴(Bio-AN) 생산 기술 실증 프로젝트에 따른 제품 출하를 계획하고 있다.

Bio-AN은 폐글리세롤을 원료로 사용해 기존 석유화학 기반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소재다. 지난 6일 트릴리움의 바이오 기반 Bio-AN 생산 기술은 실증 단계에 진입했다.

실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저가 공세가 심화되는 범용 탄소섬유 시장에서 벗어나 환경 규제에 민감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고부가 친환경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코오롱인터스트리는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운영 효율성 강화에 집중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2분기에도 운영 효율성을 강화해 수익성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광산업은 2분기부터 글로벌 경기 침체와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가동률과 재고 관리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글로벌 석유화학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응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수요 침체와 석유화학 업황 악화 등으로 화학섬유 3사 중 2곳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수요 회복이 더디고 탄소섬유 시장의 공급 과잉에 따른 판가 하락이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30% 감소했다.


태광산업은 매출은 9.3% 늘었지만 석유화학 업황 악화와 중국발 신증설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 중동 사태로 인한 부수 비용 증가 등으로 적자전환했다. 

1분기 운영 효율화에 나선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효과가 더해지면서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늘었다. 매출은 제자리 걸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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