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은 오는 2027년까지 미국 현지에서 대회 연계 마케팅과 체험 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USGA와 파트너십을 맺고 U.S. 오픈과 U.S. 여자 오픈 프레젠티드 바이 알리의 공식 골프 시뮬레이터로 선정됐다
지난 3월에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글로벌사업부를 신설하고 기존 한국 본사가 담당하던 글로벌 사업 기능을 통합 이전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골프존은 올해부터 스크린골프투어 ‘GTOUR’ 무대를 글로벌로 확장할 방침이다.
지난 2월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신한투자증권 GTOUR’ 2차 대회에는 골프존아메리카 주관의 골프존 투어 우승 선수 더글라스 피에스코와 토마스 허쉬필드가 초청 선수로 등장했다.
올해 12월 중국 시티골프에서 개최 예정인 ‘GOLFZON CHINA OPEN’에서는 다양한 국가 선수들이 전 세계 골프존 시뮬레이터를 통해 예선에 참여하고, 본선과 결선을 시티골프에서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 6월 미국골프협회(USGA) 공식 골프 시뮬레이터 파트너 자격으로 올해 US여자오픈과 US오픈에 ‘투비전NX’ 체험 공간을 마련한 것도 외연확장의 일환이다.

지난달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81회 US여자오픈에서는 대회 코스를 반영한 니어핀 이벤트가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리비에라CC 14번 파3 홀을 가상으로 구현한 화면에서 샷을 체험했다.
챔피언스 파빌리온에서는 VIP 고객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투비전NX 시뮬레이터를 이용하는 한편 프로 골퍼 홀리 클라이번과 마이야 타나카로부터 레슨을 받았다.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뉴욕주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26회 US오픈에는 총 3곳의 체험 공간이 설치됐다. 관람객들은 시네콕 힐스 3번 홀을 배경으로 니어핀 대회에 참여했으며, 팬 센트럴에서는 장타 체험 이벤트를 즐겼다.
17번 빌리지에서는 골프 강사 브라이스 코프가 스윙 레슨을 진행했고, 참가자들은 시네콕 힐스 17번 홀을 가상 라운드 방식으로 플레이했다.
투비전NX에는 경사와 라이를 재현하는 모션플레이트 기술이 적용됐다. 약 5만6000개의 라이 환경을 구현할 수 있으며 자동 티업 기능과 고속 카메라 분석을 통해 발사각, 스핀량, 볼 스피드, 클럽 패스 등 샷 데이터를 제공한다.
션 변 골프존 아메리카 CEO는 “USGA와의 협업은 골프 팬들이 대회와 코스를 보다 가까이 경험하도록 하는 계기”라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경기한 코스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존 아메리카는 지난해 매출 441억4835만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골프존은 국내 최대 스크린골프 사업자다. 지난해 말 기준 서비스하는 골프코스는 약 470개에 이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