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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지사의 경기도 민선9기 출범…첫 결재는 'K-반도체 혁신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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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지사의 경기도 민선9기 출범…첫 결재는 'K-반도체 혁신 대책'
  • 이예원 기자 wonly@csnews.co.kr
  • 승인 2026.07.01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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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지사가 취임식을 시작으로 민선9기 경기도정을 시작했다. 제37대 경기도지사로 취임한 추 지사는 헌정 사상 첫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이다.

추 지사는 1일 오전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취임 행사에서 "1420만 경기도민의 위대한 선택 앞에 무거운 책임감과 뜨거운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도민께서 맡겨주신 것이 권한이 아닌 책임, 자리가 아닌 소명이라는 마음으로 삶을 바꾸는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현재이자 미래"라며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의 출발점으로 삼아 지역과 세대, 산업과 생활의 경계를 넘어 경기도의 가능성을 더 큰 기회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일 오전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취임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일 오전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취임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경기준비위원회 현판에 내건 '공정·혁신·포용'을 민선9기 경기도정을 이끌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첫째 '공정한 경기도'에 대해 "공정은 도정 전반을 지탱하는 흔들리지 않는 원칙"이라며 "불법과 편법, 특권과 봐주기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오직 정의와 원칙을 기준으로 판단하여 정직한 노력과 성실한 땀이 정당하게 존중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둘째 '혁신하는 경기도'와 관련해서 "혁신은 말로 하는 구호가 아닌 유능함을 증명하는 실력"이라며 "말로 아닌 성과로 도민 삶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셋째 '포용하는 경기도'에 대해서 "포용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궁극적인 방향"이라며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다 함께 성장하는 길로 안내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지사는 "민선9기 경기도는 7조 원이 넘는 채무를 안고 출발한다"며 "2026년 7월 기준으로 약 3000억 원 규모 사업이 예산 반영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뼈를 깎는 심정으로 재정 구조를 전면 점검하겠다"며 "세금 한 푼 한푼이 가장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재정이라는 한정된 재원을 더욱 책임있게 사용하여 보여주기 위한 말 잔치보다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우선하겠다"고 피력했다.

추 지사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경기도 재정혁신 TF'를 구성하여 세입 확충 및 세출 구조 조정 병행 통한 개혁을 이끌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이소영 의원과 조임곤 경기대 행정학과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두고 총 10명의 외부 인사로 구성된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일 취임 첫 결재로 '반도체 초격차를 위한 K-반도체 혁신 대책'에 서명했다. 사진=이예원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일 취임 첫 결재로 '반도체 초격차를 위한 K-반도체 혁신 대책'에 서명했다. 사진=이예원 기자 

취임 첫날 추 지사는 첫 결재로 '반도체 초격차를 위한 K-반도체 혁신 대책'에 서명했다. 보고는 현병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이 진행했다.

혁신 대책은 ▲세계 최대 K-반도체 생태계 조기 완성 ▲반도체 속도전 : 팹 건설 획기적 단축과 생산능력 5년 내 2배 확대 ▲K-반도체 생태계 미래성장 전략 등 3가지 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책은 추 지사가 직접 주도한다. 추 지사는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그리고 기업 간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민선9기 반도체 핵심 공약을 조기에 실현할 계획이다.

'수용성평오이(수원·용인·성남·평택·오산·이천)' 반도체 벨트 구축을 기반으로 세계 최대 수준 K-반도체 생태계를 조기 완성한다는 청사진이다. 이를 위해 추 지사는 도지사 직속 '반도체전략위원회'를 구성해 정부와 중앙행정기관과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 '반도체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와 중앙 정부의 '반도체 혁신지원단'과 정례 협의를 공식적으로 제안하고 국회·광역·기초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가칭 'K-반도체 클러스터 완성 협의체'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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