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약국을 중심으로 키운 더마 브랜드 ‘마데카파마시아’의 글로벌 버전 브랜드 ‘마데카 스킨랩(MADECA SKINLab)’과 스킨부스터 ‘마데키엘’도 함께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 발굴에 속도를 낸다.
동국제약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국내 시장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8월 15일부터 16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뷰티 엑스포 오스트레일리아 2026’에 참가해 풀앤삼, 마데카 스킨랩, 마데키엘 등 3개 브랜드를 전시하고 현지 업체 등과 파트너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풀앤삼은 지난 4월 동국제약이 미국에서 상표권을 출원한 이후 6월부터 아마존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생산은 ODM 자회사 리봄화장품에서 하고 있다.

풀앤삼은 △각질 정돈과 수분 공급을 동시에 겨냥한 ‘락틱 엑스폴리언트 에센스 다이브 토너’ △피부 탄력과 모공 관리에 초점을 맞춘 ‘5% 펩타이드 3D 세럼’ △눈가·목 등 노화가 두드러지는 부위를 집중 관리하는 ‘유스 캡슐 타겟 젤 크림’ △발효 코코넛 바이오셀룰로오스 시트를 사용한 ‘더 코코 글로우 마스크’로 구성돼 있다.
동국제약의 대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인 ‘센텔리안24’와 풀앤삼은 병풀추출물 ‘테카(TECA,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의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센텔리안24가 테카를 집중 강조한다면, 풀앤삼은 한국적 식물에 NMN, 히알루론산, 펩타이드 등 바이오 소재를 함께 조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토너에는 인삼 발효물, 율무, 칡, 매실 등을 조합한 성분을 강조했다. 젤크림에는 인삼 발효물, 바쿠치올과 펩타이드 등의 조합을 강조했다.
풀앤삼 제품에는 성분 전달을 강조한 ‘EXO-MagneTECA™’ 기술을 적용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병풀 헤리티지와 독자적인 바이오 기술을 결합해 최적의 원료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포뮬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소개되는 마데키엘은 지난해 10월 바이오소재 기업 메디팹과 판매 계약을 맺고 출시한 스킨부스터 브랜드다. 고순도 키토산을 결합한 스킨부스터 중심의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제품이다.
동국제약의 더마 코스메틱 사업이 포함된 헬스케어 부문은 회사의 주요 성장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국제약의 헬스케어 매출은 2020년 1651억 원에서 지난해 3164억 원으로 5년간 9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은 5591억 원에서 9269억 원으로 65.8%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헬스케어가 차지하는 비중도 29.5%에서 34.1%로 4.6%포인트 높아졌다.
동국제약은 올해 더마코스메틱 사업의 성장 기반을 해외로 확대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과 미국, 태국 등에서 센텔리안24의 대형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글로벌 전시회와 쇼룸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의 접점을 늘렸다. 올해 1분기 센텔리안24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했다. 오는 8월 호주 전시에서는 센텔리안24가 아닌 풀앤삼과 마데카 스킨랩, 마데키엘을 함께 선보이면서 해외에서 운영하는 더마·뷰티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모습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