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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빅3, 상반기 호실적에 나란히 웃었다…신세계 매출 증가율 '톱', 롯데 영업익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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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빅3, 상반기 호실적에 나란히 웃었다…신세계 매출 증가율 '톱', 롯데 영업익 '껑충'
  • 이예원 기자 wonly@csnews.co.kr
  • 승인 2026.08.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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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3사가 올해 상반기 나란히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호실적을 거뒀다. 외국인 관광객 급증과 핵심 점포 리뉴얼 전략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유일하게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롯데백화점은 영업이익 증가율에서 가장 앞섰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매출 4조427억 원과 영업이익 249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2%, 39.7% 증가한 규모다.
 

상반기 기준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4조 원을 넘어섰다. 백화점 3사 가운데 매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곳은 신세계백화점이 유일하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과 강남점 등 핵심 점포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며 백화점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주요 상품군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명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고 ▷리빙 16.6% ▷식품 13.7% ▷패션 10.1% 순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을 비롯해 대구신세계 여성패션 전문관, 사우스시티점 스포츠 전문관 등 차별화된 콘텐츠와 리뉴얼 전략도 신규 고객 유입에 힘을 보탰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세계백화점의 신규 고객 비중은 27.7%로, 이 가운데 30대 이하 고객이 45%를 차지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매출 1조7635억 원과 영업이익 3109억 원으로 각각 8.7%, 59.4%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백화점 3사 가운데 가장 높다.

현대백화점은 매출 1조2764억 원, 영업이익 24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각각 8.3%, 47.7% 증가했다.

백화점 3사 상반기 수익성 개선에는 공통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회사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의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58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급증했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매출 6400억 원(140%), 현대백화점은 5000억 원(134%)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에 근접한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 외국인 매출은 ▷신세계백화점 약 6500억 원 ▷롯데백화점 약 7300억 원 ▷현대백화점 약 7000억 원이다. 롯데백화점은 3분기 이내에 외국인 매출이 1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각 사 홈페이지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각 사 홈페이지

한편 이날 신세계그룹은 전사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신세계는 올해 상반기 매출 4조427억 원과 영업이익 249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4.2%, 39.7% 증가한 수치다. 

신세계는 연결 자회사에서도 고른 실적 개선세를 보이며 전 사업에서 흑자를 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 5872억 원과 영업이익 218억 원을 기록했다. 연작·비디비치·어뮤즈 등 코스메틱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올해 2분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코스메틱 부문 매출은 1295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매출 1조1324억 원, 영업이익 439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 3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센트럴은 매출 2075억 원, 영업이익 409억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 1766억 원과 영업이익 126억 원을 기록하며 신세계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올해부터 자주(JAJU) 사업 양수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신세계까사는 매출 2305억 원과 영업이익 37억 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대비 91.1%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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