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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센터 한화, 9월 첫 정원 프로젝트 진행...김윤신·신미경·오묘초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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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센터 한화, 9월 첫 정원 프로젝트 진행...김윤신·신미경·오묘초 참여
  • 이혜진 기자 hyejin_yi@csnews.co.kr
  • 승인 2026.08.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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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센터 한화는 오는 9월 미술관 야외 공간 ‘63 아우돌프 가든’에서 첫 정원 프로젝트 ‘새겨지는 것들’(Imprinting Time)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지난 6월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문을 열었다. 파리 퐁피두센터와 한화문화재단이 2023년 체결한 4년간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운영되는 서울 거점이다.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설계한 미술관은 63빌딩 별관 4개 층, 1만㎡가 넘는 공간에 조성됐다. 퐁피두센터 소장품을 기반으로 매년 두 차례 주요 전시를 열고 한국 동시대 미술을 조명하는 기획 전시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원을 새로운 무대로 활용해 전시장 바깥에서 동시대 예술을 선보이는 첫 시도다. 서로 다른 세대의 한국 여성 작가 김윤신, 신미경, 오묘초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김윤신은 나무를 깎아 만든 형상을 금속으로 떠내고 색을 입힌 채색 조각으로 자연의 물성과 신체 움직임을 보여준다.

신미경은 비누로 빚은 천사 조각이 바람과 빗물, 공기에 노출되면서 서서히 닳고 형태가 달라지는 모습을 통해 시간과 소멸의 의미를 살핀다. 오묘초는 식물과 신체가 결합된 듯한 비정형 조각을 통해 자연과 과학, 그 안에서 인간이 맺는 관계를 들여다본다.

현재 퐁피두센터 한화에서는 개관전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이 오는 10월 4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개관전은 퐁피두센터 소장품 91점을 8개 섹션에 나눠 선보이며 한국적 맥락을 다루는 특별 섹션 ‘KOREA FOCUS’도 마련했다.

정원 프로젝트는 9월 4일 저녁 63 아우돌프 가든과 퐁피두센터 한화에서 진행되는 프라이빗 행사 ‘63 Night’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행사에는 국내외 미술계 관계자 약 300명이 자리할 예정이며, 일반 관람객은 9월 6일부터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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