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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와 상생하는 프랜차이즈...이디야-맥도날드, 지역 특산물 활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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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와 상생하는 프랜차이즈...이디야-맥도날드, 지역 특산물 활용 앞장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6.07.23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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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와 한국맥도날드가 지역 특산물을 제품에 활용하며 농가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기업은 품질 좋은 국산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농가는 새로운 소비처를 마련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이디야커피는 경북 봉화군청에서 봉화군과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및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규동 이디야커피 대표와 최기영 봉화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규동 이디야커피 대표(오른쪽), 최기영 봉화군수. 사진=이디야커피
▲조규동 이디야커피 대표(오른쪽), 최기영 봉화군수. 사진=이디야커피

이번 협약은 봉화군의 대표 농산물인 수박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하고 농가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디야커피는 일정 기간 본사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수박으로 봉화산 수박을 활용할 계획이다.

봉화 수박은 지역의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는 산지와 원재료 품질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생과일 음료를 제공하는 한편 봉화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이디야커피(위), 한국맥도날드
▲사진=이디야커피(위), 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충주씨 옥수수 클릭커 팩’을 한정 판매한다. 이는 지난 9일 출시한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가 2주 만에 누적 100만 개 판매를 돌파한 기념으로 선보이게 됐다.

한정 판매 상품은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 세트와 충주시 마스코트 ‘충주씨’를 활용한 키링 형태의 굿즈로 구성됐다.

맥도날드가 지역 마스코트를 ‘한국의 맛’ 프로젝트 굿즈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 농산물로 메뉴를 개발하는 것을 넘어 지역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마케팅에 활용해 충주와 찰옥수수의 인지도를 함께 높이겠다는 취지다.

‘한국의 맛’은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여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메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농산물 소비 확대 기회를 제공하는 맥도날드의 로컬 소싱 프로젝트다.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제품 개발에 활용하는 상생 활동은 식품·외식업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6일 전북 고창군과 협력해 고창수박 약 70톤을 매입하고 이달 말까지 단체급식장과 사내 카페에서 수박주스·수박화채 등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4년 시작한 ‘맛남상생’ 캠페인을 통해 매입한 지역 농산물은 누적 1640톤이다. 올해 5월에도 충북 괴산 부추 약 22톤을 활용해 부추페스토 돼지곰탕과 부추크림치즈 베이글 등 급식·간편식 메뉴를 출시했다.

이랜드이츠는 지난달 22일 고창군과 농산물 유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협업 품목으로 선운산 멜론을 선정했다. 이어 이달 23일부터 선운산 멜론을 활용한 여름 메뉴를 전국 애슐리퀸즈 매장에서 선보였다. 회사는 향후 다른 고창 농산물로 협력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도 지난달 23일 ‘우리산지 레시피’ 캠페인의 하나로 전남 보성 말차를 활용한 케이크와 크루아상 등 베이커리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신세계푸드는 앞서 남해 마늘과 무안 양파, 경산 대추, 평창 감자 등 지역 특산물을 제품 원료로 활용해 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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