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 EV6도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면서 현대차·기아 전기차가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23일 스웨덴 중고 전기차 판매업체 카를라가 발표한 ‘2026 전기차 배터리 연구’에 따르면 10만km를 넘게 주행한 차량 가운데 기아 니로EV 64kWh 모델이 평균 배터리 건강도가 97.25%로 조사 대상 모델 중 가장 높았다.
배터리 건강도는 신차 상태의 배터리 성능을 100%로 봤을 때 현재 유지되는 수준을 나타낸다. 니로 EV의 배터리 성능 저하 폭은 10만km 이상 주행 후에도 2.75%에 그친 셈이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64kWh 모델은 97.18%로 2위, 기아 EV6 77.4kWh 모델은 95.95%로 3위에 올랐다. 배터리 성능 저하 폭은 각각 2.82%와 4.05%다.

4위는 배터리 건강도 94.7%를 기록한 볼보 XC40 리차지 69kWh CATL 배터리 모델이 차지했다. 폴스타2 78kWh CATL 배터리 모델이 94.35%, BMW i3가 93.77%로 뒤를 이었다.
테슬라 차량 중에서는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3가 93.34%로 가장 높았다. 전체 순위는 8위다.
같은 차량이라도 배터리 제조사와 종류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테슬라 모델3의 배터리 건강도는 CATL LFP 모델이 93.3%로 가장 높았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모델은 91.5%, 파나소닉 배터리 모델은 용량에 따라 89.8%와 88.2%를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