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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상반기 백화점 매출 사상 최대·면세점은 흑자...지누스는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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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상반기 백화점 매출 사상 최대·면세점은 흑자...지누스는 적자
  • 이예원 기자 wonly@csnews.co.kr
  • 승인 2026.08.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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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정지영)은 올해 상반기 백화점 사업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면세점도 흑자를 이어갔지만 지누스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상반기 매출 2조182억 원과 영업이익 178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7% 줄었다.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2조1784억 원이고 영업이익 1994억 원이다.
 

▲현대백화점 서울 강남구 압구정 본점.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서울 강남구 압구정 본점. 사진=현대백화점

다만 백화점 부분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백화점 부문은 올해 1조2764억 원을 기록하며 8.3%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 2460억 원으로 47.7% 급증했다.

현대백화점은 명품과 패션, 리빙 등 주요 상품군의 매출 증가와 외국인 소비 확대가 백화점 부문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K-콘텐츠 인기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소비가 해외 명품·주얼리뿐 아니라 국내 패션과 뷰티 브랜드로 소비 범위가 넓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무역센터점은 131% 올랐다. 두 점포에서만 전체 매출 가운데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 확대됐다.

면세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5241억 원, 영업이익은 96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면세점은 지난 4월 인천국제공항 DF2 구역 영업을 시작하면서 매출이 늘어난 점 등이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가구·매트리스 계열사 지누스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871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568억 원에 달했다. 주력 시장인 미국 소비 위축으로 고객사의 매트리스 수요가 줄면서 매출 감소와 적자로 이어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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