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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 결의...원팀 협업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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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 결의...원팀 협업 체계 강화
  • 이승규 기자 gyurock99@csnews.co.kr
  • 승인 2026.08.12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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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은 정기 이사회를 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의 건’을 결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사회는 이 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빌딩에서 진행됐다. 상법 제527조의3이 정한 소규모합병 요건을 충족해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의 결의를 갈음했다는 것이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같은 날 오전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합병계약 체결 승인의 건’을 결의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에는 전체 주주의 81.86%가 참석했으며 참석 주주의 99.3%가 해당 안건에 찬성했다. 이로써 상법 제522조와 제434조에서 정하는 주주총회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했다.
 

▲대한항공 B747-8i 항공기./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B747-8i 항공기./사진=대한항공

이번 결의를 통해 지난 5월 양사 이사회 승인으로 체결된 합병계약에 따라 본건 합병을 공식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사 채권자 보호 절차 등 남은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12월 17일 합병 등기를 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PMI)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의 심사를 거쳐 지난 6월 25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조건부로 인가받았고 금융당국에 제출한 증권신고서(합병)도 지난 7월 24일자로 효력이 발생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일에 맞춰 차질없이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도록 통합사 운항증명(AOC) 및 해외 항공당국 운항 인허가 취득을 위한 절차도 관계기관과 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막바지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먼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원 팀(One Team)’이 되기 위한 협업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통합 항공사 출범 첫날부터 안정적으로 안전 운항 및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 통합과 조직문화 융합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여객·화물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에 대비한 직무 교육을 하고 있으며, 운항과 객실 부문에서도 통합 이후 업무 수행에 필요한 교육 및 훈련을 진행 중이다. 

통합 항공사 출범에 맞춰 수많은 이용객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도록 라운지 면적과 좌석수도 확장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일등석·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를 끝으로 약 3년 6개월간 총 1100억 원을 투자해 대대적으로 진행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차세대 라운지 구축을 완료했다.

대한항공 일등석 라운지는 개방된 홀과 11개의 별실로 구성했다. 기존보다 2.3배 넓은 921제곱미터(㎡) 면적으로 더 많은 고객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 5월 말에는 양사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비상탈출시범을 진행하며 호흡을 맞췄다. 지난 1월에는 나란히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안전체험’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통합 항공사 출범까지 남은 4개월여 동안 제반 절차를 차질없이 완료하고 대한민국의 항공산업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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